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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송혜교, “조인성 때문에 오영이 빛났다…감사해”

‘그 겨울’ 송혜교, “조인성 때문에 오영이 빛났다…감사해”

기사승인 2013. 04. 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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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아시아투데이 우남희 기자 = 배우 송혜교가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통해 배우 조인성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송혜교는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 1회부터 느낌이 좋았다. 10분을 봤는데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심지어 음악이 없는, 편집이 완성된 영상도 아니었는데 느낌이 좋았다. 특히나 조인성이라는 배우한테 놀랐다.1회를 끌고나가는 힘이 대단했고 멋있어서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송혜교와 조인성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시각장애를 지닌 대기업 상속녀 오영, 돈을 얻기 위해 오영에게 오빠 행세를 하는 오수 역을 맡아 연기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연기 뿐만 아니라 완벽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송혜교는 “조인성과의 호흡이 정말 좋았다. 예전에 나는 ‘내 연기만 잘하면 된다’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부터 신에 대해 정확히 이해했다”며 “조인성도 그걸 알고 있는 배우라 서로 힘 뺄 때 빼고 줄 때 주고, 그런 호흡이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나 내가 정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조인성은 역동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그런 조합도 잘 맞았다. 자칫 잘못하면 내 캐릭터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조인성의 연기도 지루함이 사라졌다. 오수 캐릭터 때문에 오영이 더 돋보이지 않았나 싶다.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마지막회는 시청률 15.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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