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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계엄 선동 먹힐 거라 생각하면 국민 얕잡아 본 것”

與 “민주, 계엄 선동 먹힐 거라 생각하면 국민 얕잡아 본 것”

기사승인 2024. 09. 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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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이 지난7월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은 계엄령 선동이 먹힐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우리 국민들을 대단히 얕잡아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근 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정부가 계엄령 선포를 준비하고 있다'고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치의 선전 장관이었던 괴벨스는 이 수법으로 수많은 독일 국민들을 기만하고, 전쟁의 광기 속으로 몰아넣었다"며서 "'선동은 한 줄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많은 문장과 증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반박하려고 할 때면 이미 사람들은 선동당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한 문장만 달라. 그러면 누구든지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라고 한 괴벨스의 발언을 인용하며 "최근 민주당 의원들이 앵무새처럼 '윤석열 정부가 계엄령 선포를 준비하고 있다'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자신들은 아무 증거도 내놓지 못하면서, 되레 정부·여당을 향해 이 말이 틀렸다는 증거를 대라고 한다. 고전적 선전·선동술의 매뉴얼 대로 움직이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아직도 이런 선전선동이 먹힐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 국민들을 대단히 얕잡아 보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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