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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공갈 방조’ 카라큘라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쯔양 공갈 방조’ 카라큘라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기사승인 2024. 08. 0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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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남친 변호사는 영장 기각
범죄 성립 여부, 다툼 여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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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쯔양을 상대로 공갈 범행을 벌인 의혹을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구속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5부(천대원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카라큘라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진행 결과 "증거인멸 우려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카라큘라는 구제역과 공모해 다른 인터넷 방송인(BJ)으로부터 5200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는다.

다만 이날 카라큘라와 함께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변호사 최모씨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 쯔양의 전 남자친구 변호를 맡았던 최씨는 쯔양의 사생활과 관련된 과거를 빌미로 쯔양에게 돈을 받아내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수원지법은 최씨에 대해 "범죄의 성립 여부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 우려가 적다"며 "현 단계에서 구속해야 할 사유 내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쯔양 측은 "변호사 최씨의 보복이 두려워 고문 계약을 체결하고 2300만원을 지급했다"며 최근 그를 검찰에 고소했다. 대한변호사협회도 지난달 19일 최씨에 대한 직권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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