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호 전 경남의원 도당 위원장 출사표…“경남형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기사승인 2024. 07. 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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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출마
박준호 더불어민주당 도당 부위원장이 위원장 선거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허균 기자
"경남에 맞는 경남형 민주당을 만들고 싶습니다."

박준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은 15일 도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정서와 현안에 맞는 정책을 펼치겠다"며 도당 위원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경남형 민주당에 대해 박 부위원장은 "도민과 소통하고 가까이서 함께하는 민주당"이라고 설명하면서 "살아온 길을 보면 살아갈 길이 보이는 미래가 예측 가능한 사람, 뱉은 말에 책임을 지고, 늘 행동으로 실천해 왔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박 부위원장은 지난해 9월 이재명 당대표가 국민항쟁을 선포하고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자 경남도당 부위원장으로서 책임을 다한다며 13일 넘게 동조단식을 하기도 했다.

그는 "경남 민주당은 하나고 민주당의 승리는 통합된 힘으로만 가능하다"라며 "모든 계파를 아우르는 후보는 박준호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공약으로 △출근하는 도당위원장 △당원 소통 강화 △경남도민 민원상담센터 설치 △경남도당 봉사단 창설 △투명하고 열린 도당 △지방선거 승리 △지역위원회 지원 강화 △교육연수원 유치 등을 내세웠다.

김두관 직전 위원장이 당 대표 선거를 위해 임기를 2개월여 앞두고 사퇴함에 따라 실시되는 민주당 도당위원장 선거는 박준호 도당 부위원장(전 경남도의원)과 송순호 마산회원구 지역위원장(전 경남도의원)이 나서 이파전으로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27일 투표(대의원 20%·권리당원 80%)를 거쳐 이날 오후 4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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