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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강혜지 조 LPGA 다우 챔피언십 공동 3위…고진영·성유진·김아림 조 8위

김인경·강혜지 조 LPGA 다우 챔피언십 공동 3위…고진영·성유진·김아림 조 8위

기사승인 2024. 07. 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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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Tour Golf
김인경이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다우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7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AP 연합뉴스
한국 여자 골프의 베테랑 김인경(36)·강혜지(33) 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인경·강혜지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덴마크 선수들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2인 1조를 이뤄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2·4라운드는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매 홀 더 좋은 점수를 팀의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인경과 강혜지는 '아이스드 코리아노'(ICED KOREANO)라는 팀명으로 출전했다. 김인경은 2019년 11월 이후 4년 8개월 만에, 강혜지는 2022년 7월 이후 2년 만에 톱10에 진입했다. 김인경은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포함해 통산 7승을 거뒀고, 강혜지는 아직 우승이 없다

대회 후 김인경은 "혜지와 코스에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새롭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내년 대회에서도 뛰고 싶다"고 말했다. 강혜지도 김인경에 대해 "경험이 정말 많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서 항상 침착하다. 덕분에 나도 코스에서 침착해질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함께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은 이날 버디 8개를 몰아치며 역전극을 연출한 인뤄닝(중국)-아타야 티띠꾼(태국) 조가 차지했다. 선두 경쟁을 벌인 앨리 유잉-제니퍼 컵초(이상 미국)는 2위에 올랐다.

고진영·하타오카 나사(일본), 성유진·사이고 마오(일본), 김아림·노예림(미국) 조는 나란히 공동 8위(16언더파 264타)에 올랐다. 그레이스 김(호주)-오스턴 김(미국) 조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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