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식당서 폭력사태 벌여

기사승인 2024. 07. 0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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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관계자, 집안 싸움으로 의원 뺏지 부끄러워
안양시의회전경
안양시의회.
안양시의회 국민의 힘 소속 시의원들의 회식자리에서 난동이 발생해 경찰까지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일 안양시의회와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일 저녁 국민의 힘 소속 시의원들은 제9대 안양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등을 논의 하기 위해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2층 횟집에서 회동을 가졌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가 술기운이 오른 시의원들은 의원실 배정을 놓고 말다툼을 벌였고 결국 폭력사태로 이어져 몇몇 의원들은 몸에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

소란이 지속되자 결국 주변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며 식당 집기 등 피해 보상비로 20여만원을 물어줬다고 한다.

국민의 힘 관계자는 "회동 중 한 의원의 돌발적인 행동으로 사태가 벌어졌다"며 "긴급 의총을 열어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국민의 힘 집안 싸움의 원인이야 어찌됐든 모범을 보여야 할 시의원들의 폭력적인 행태는 의원 뺏지를 부끄럽하는 일"이라며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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