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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與, 1년간 변화 보이면 ‘추경호 제안’ 긍정 검토”

박찬대 “尹·與, 1년간 변화 보이면 ‘추경호 제안’ 긍정 검토”

기사승인 2024. 06. 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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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원 구성 제안 관련 입장 발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원 구성 제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왼쪽은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송의주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안한 '국회 법제사법·운영위원회 1년씩 번갈아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향후 1년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추 원내대표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향후 1년간 국회법 절차에 따라 통과한 법률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고 즉시 공포해야 한다"며 "(또) 일하는 국회를 위한 국회 운영에 (정부여당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여당을 향해 "협상이 아니라 협잡을 하면 되나"라고 반문하며 "입법·행정부 간 견제·균형을 지키는 차원에서 행정부의 부당한 입법권 침해에 대해 국민의힘도 적극 항의하고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국회 정상화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터무니없는 권한쟁의 심판을 즉각 취소하고 국회부의장 선출에 즉각 나서달라"고도 했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같은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원 구성 협상에 대해 "법사위와 운영위를 1년은 민주당이 맡고, 1년 뒤 2년 차엔 국민의힘으로 돌려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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