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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전당대회, 당헌당규 따른 집행 신신 당부”

황우여 “전당대회, 당헌당규 따른 집행 신신 당부”

기사승인 2024. 06. 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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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언행에 각별 조심해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YONHAP NO-2568>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전당대회 운영에 있어 선거관리위원회, 모든 관계기관, 사무처가 특히 절대 중립과 엄정한 당헌·당규에 따른 집행을 신신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당의 큰 잔치가 되도록 후보들이 노력해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황 위원장은 "조금이라도 우리가 소홀하면 후보들께 큰 타격이고 전당대회 전체를 흔들어 놓을 수가 있다"며 "우리가 이 점에 대해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미력의 의심도 없이 공정한 결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는 당 대표 후보 4명, 최고위원 후보 10명, 청년최고위원 11명 등 2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당 대표 후보로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 의원, 윤상현 의원이 출마했다.

황 위원장의 당헌·당규 엄수를 강조한 걸 두고 '한동훈 캠프'를 은근히 견제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나왔다. 전날 한 일간지가 한동훈 캠프 인적 구성을 보도하자 '친윤' 권성동 의원이 "현역 의원들이 캠프 구성을 돕거나 보좌진을 파견하는 건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다만 황 위원장은 "네 명의 후보 모두 언행에 각별히 조심해달라"고도 했다.

원 구성 협상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원내대표 복귀를 촉구하기도 했다. 황 위원장은 "너무 공백이 크다"며 "조속히 복귀해주실 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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