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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기간 마스크 착용 쉽지 않을 것…예방지침 보완 검토”

“휴가 기간 마스크 착용 쉽지 않을 것…예방지침 보완 검토”

기사승인 2020. 07. 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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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이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 보건복지부
방역당국이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올여름 휴가 기간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예방지침 보완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7~8월의 휴가 기간 동안 실행 가능한 (방역)지침을 만들고 안내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올해 무더위가 역대 가장 더운 여름이 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다”면서 “이미 발표한 상황별, 장소별 지침에 대한 추가적 보완사항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 물놀이 시설과 호텔, 리조트 등 휴가철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을 정하고 관련 협회를 통해 공지한 바 있다. 또 유명 관광지에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 관광 관련 협회 등과 협의 중에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차원에서도 이번 여름 휴가가 안전한 방역 체계 하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한적하고 알려지지 않았던 여행지를 발굴, 소개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속터미널, 역 등에 여행지부터 관광지까지 어떤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는지 (알리고 있다)”며 “관계 부처, 관련 협회, 시설 종사자가 합심해 휴가 동안 다양한 곳으로 (인파를) 분산시키고, 여행지에서 방역 관리가 철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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