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는 해외드라마리뷰]왕좌의 게임 시즌5 10화 미리보기 ‘10가지 포인트’

해외연예매체 왓컬쳐가 최근 HBO제작 인기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마지막화 ‘Mother’s Mercy’를 프리뷰했다.

지난 화까지의 전개를 보면 스타니스는 산사와 램지 볼튼이 있는 윈터펠로 진군하고(이 곳엔 브리엔도 기다리고 있다) 자이메 라니스터와 브론은 킹스랜딩으로 되돌아갈 준비가 됐다. 킹스랜딩에서는 세르세이가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 얼굴없는 남자의 훈련을 받고 있는 아야 스타크와 드로곤을 타고 날아간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또 최근 등장하지 않은 몇몇 인물들까지 모두 결집하는 에피소드가 예상된다.

이번 시즌에서 상당히 많은 이야기들이 전개되고 인물들이 소개됐으므로 한 시간 안에 모든 스토리라인이 마무리되지는 못 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HBO

△돌아 온 리틀핑거와 바리스
피터 베일리쉬 경(리틀핑거)은 판을 짜놓고 장기말을 밀어넣고는 혼돈이 시작되는 사이 슬그머니 자취를 감췄었다. 이번 화에서 달콤한 결과를 맛보거나 허를 찔릴 것이다.

이미 베일의 귀족들의 약속을 받은 그는 라니스터 가문과도 말을 맞추고 스타니스가 윈터펠을 공겨하는 사이 북쪽을 차지하기로 계획을 세웠었다. 신흥종교집단에 세르세이를 팔아넘긴 것도 그다.

한편 바리스는 티리언이 조라에게 납치된 후로 등장하지 않았는데 그가 볼란티스에 계속해 남아있지는 않고 킹스랜딩으로 돌아와 마지막에 왕국의 운명에 다시 개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9화 스틸컷. 출처=/HBO

△낯선 이와 만나는 대너리스
지난 9화에서 대너리스는 ‘하피의 아들들’이 반란을 일으킨 현장에서 용 드로곤을 타고 자리를 피했다.(우리가 시즌1부터 기다려온 비행장면이기도 하다)

이들은 이제 어떻게 될까?

HBO가 공개한 시놉시스에는 “대니(대너리스)가 이방인 사이에 둘러싸인다”라고 돼 있다. 예고편에는 절벽 위에 한 인물이 보이는 가운데 광활한 풍경이 펼쳐진 것을 볼 수 있다.

왓컬쳐는 대니가 미린으로 돌아가는 장면은 시즌6에서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왕좌의 게임5 10화. 출처=/HBO

△여왕님 잃은 수하들
대너리스는 드로곤을 타고가면서 사실상 미린의 충성스런 퀸스가드-다리오, 미산데이, 거세병, 티리온과 조라까지-들을 버린 것이나 다름 없는데...그러면 여왕이 없는 이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마지막화 스틸 컷에서 우리는 티리언과 조라, 다리오가 대니의 왕좌가 보이는 계단에 걸터않아 있는 것을 보 수 있다.

히즈다르가 죽었으므로 누가 ‘하피의 아들들’을 다스리고 있는 것인지, 어떤 세력으로 구성됬는지도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예고편에서 티리언의 ‘네가 그녀를 배신했다’는 말이 어쩌면 이들 중 하피의 아들들과 연관된 자가 있다는 뜻일까?

조라의 그레이스케일 문제도 나올 예정.

출처=/HBO

△윈터펠로 향하는 스타니스 바라테온
멜리산드레가 “빛의 군주는 약속을 잘 지키신다”고 한 말처럼 눈은 녹아내려 스타니스가 볼튼에 쳐들어갈 수 있는 길은 열렸다.

이것을 위해 엄청난 댓가를 치른 스타니스는 곧 윈터펠로 향하고 동트기 전에 포위작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왓컬쳐는 8화 하드홈에서의 전투와 지난 화 용의 비행장면이 나온 것을 고려해볼때 이번 화에서 전면적인 전투장면이 등장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출처=/HBO

△자유를 택하는 산사
이번 시즌에서 온갖 끔찍한 일을 겪은 산사는 예고편에서 “만약 내가 죽는다면 아직 나의 일부가 남아있을 때 일어나게 해달라”고 말한다. 이 말을 하는 대상을 누구일까.

왓컬쳐는 테온/릭일 것이라고 짐작한다. 그러나 스틸컷에서 그녀는 꽤 놀란 것으로 보이므로 예상치 못한 누군가일 수도 있다.

산사가 진짜로 죽을 것으로 생각하기는 어렵고 스타니스 군대가 진격하는틈을 타 지난 번에 숨긴 무기를 가지고 볼튼가에 복수를 하거나 탈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HBO

△브리엔의 활약
브리엔은 산사가 윈터펠에 들어온 이후 계속해 인근에서 기다려오기만 했다.

예고편에서 그녀와 포드릭은 누군가에 놀란듯이 서 있는데 왓컬쳐는 이 것이 마침내 산사와 조우한 것이거나 그녀가 죽이기로 결심한 스타니스를 만난 것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아니면 원작의 독자들이 알고 있고 기대하는 누군가와 만난 것일 수도 있다.

출처=/HBO

△아야가 새 얼굴을
지난 주 라나는 ‘가는 자(Thin man)’를 죽이는 임무에 실패했고 아야는 자신의 살인목록에 있던 메린 트란트를 마주쳤지만 살의를 참았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컷을 보면 자켄 하가가 흑백의 집에서 얼굴들의 방에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예고편 이 장면에서는 흐릿하게 아야가 함께 있으며 “너는 아무도 아니다”라고 말한다.

왓컬쳐는 이에 대해 아야가 자기자신에게 말하는 것이며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새로운 얼굴을 부여받은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아야는 어쩌면 그 얼굴을 이용해 메린 트란트를 살해하는 일을 처리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얼굴없는 남자 자켄 하가에게 그 일로 벌을 받을 수도 있다.

△어머니의 자비
세르세이는 이번 화에서 큰 추락을 겪을 전망이다. 시놉시느는 “세르세이는 용서를 구한다”라고 서술했다.

과연 형벌은 어떤 것일까.
원작의 독자들은 이미 알고 영상으로의 재현을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세르세이와 하이 스패로우와 관련해 역시 정리되야 할 것도 몇 가지 있다. 마저리 타이렐과 로라스 타이렐의 운명과 약해진 토멘 왕의 집권문제, 카이번의 수상스러운 실험 등이 그것이다.

출처=/HBO

△시련을 겪는 존 스노우
공개된 스틸 컷에서 편지를 읽고 있는 그는 별다를 것 없어 보인다. 이번 화에서 다보스가 캐슬블랙으로 향하는데 이 편지와 관련이 있을 것인가?

한 가지는 확실하다. 존은 이번 화에서 내리는 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는 나이트 워치의 사령관이나 현재 그와 형제들의 관계는 위태위태한 상태다.

시놉시스는 “존에게 시련이 닥친다”라고 하는데 언제 반란이 일어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태이므로 그는 이번에 워커들보다 사람을 더 조심해야 할 것이다.

△도른에서의 일
도른 스토리는 이번 시즌에서 가장 혹평을 듣는 부분이었는데 지난 화 마침내 결론에 이르렀다.

자이메와 브론이 자유의 몸으로 마이셀라 공주와 트리스탄 왕자를 킹스랜딩으로 데려가게 됐는데 물론 이렇게 간단하다면 너무 싱겁다.

엘라리아 샌드는 지난화에서는 도란 마르텔의 말을 따르는 듯 보였지만 이번 화에서 저의가 드러날지도 모른다. 예고편에서 자이메는 “우리는 사랑하는 이들을 도울 수 없다”고 말하는데 이는 엘라리아가 그 전에 한 말과 겹친다. 어쩌면 두 사람 간의 이야기가 더 나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