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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수 장윤정, 남동생 상대 3억원대 소송내며 ‘반격’

[단독] 가수 장윤정, 남동생 상대 3억원대 소송내며 ‘반격’

기사승인 2014. 11.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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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전 뒤늦게 드러나…조정은 끝내 결렬
가수 장윤정이 불화를 겪고 있는 남동생을 상대로 3억원대 소송을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윤정씨는 동생 경영씨가 빌려 쓴 돈 3억2000만원을 갚지 않았다며 이 돈을 반환하라는 내용의 소장을 지난 3월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

재판부는 가족 간 소송이라는 점을 고려해 지난 5월 일단 조정에 회부했지만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조정이 결렬돼 결국 재판으로 결론을 가리게 됐다.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46부(지영난 부장판사)는 이미 지난 10월 8일 첫 번째 변론기일을 진행한 상태다.

이들 남매 간에는 차용증 등 금전이 오간 사실을 입증할만한 서류가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앞으로 치열한 법적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다음 재판은 12월 5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소송을 낸 장윤정씨는 이미 가족들과 한차례 소송전을 치뤘다.

앞서 장윤정씨의 모친 육모씨는 “빌려 준 7억원을 돌려달라”며 장윤정의 소속사였던 인우 프로덕션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당시 법원은 장윤정씨에게 빌린 5억4000만원을 이미 갚았다는 소속사의 주장대로 장윤정씨 계좌를 통해 이 돈이 인출된 뒤 나중에 다시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6월 재판부는 “육씨가 장윤정씨의 돈을 관리했다고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며 육씨의 주장을 결국 기각했다.

장윤정씨가 그동안 벌어들인 수입 대부분은 육씨가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윤정 씨의 남동생은 이 돈 가운데 일부를 사업에 투자했다가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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