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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재앙]후쿠시마 원전 반경 20km 이내 출입금지 검토

[일본 대재앙]후쿠시마 원전 반경 20km 이내 출입금지 검토

기사승인 2011. 03. 3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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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피난 주민들 종종 귀가하는 일 벌어져
김수경 기자] 일본 정부가 피난 지시를 내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 20km 지역을 출입금지 구역으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에 살다가 피난한 주민들이 종종 귀가하는 일이 벌어지자 후쿠시마현이 감시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30일 회견에서 “후쿠시마현의 신청을 고려해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일단 20km 구역의 방사성 물질 조사를 강화해 판단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간 나오토 총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원자력안전·보안원을 경제산업성에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미즈호 사민당 당수가 도쿄전력 등 원전 운영사를 감독하는 원자력안전·보안원이 원자력 이용을 추진하는 경제산업성 산하에 있는 것은 이상하다고 분리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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