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미래 첨단기술 개발 함께”…LH, 현대자동차그룹과 ‘스마트도시 조성’ 맞손

“미래 첨단기술 개발 함께”…LH, 현대자동차그룹과 ‘스마트도시 조성’ 맞손

기사승인 2024. 09. 03. 14: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미지
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이상욱 LH 부사장(왼쪽)과 김흥수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오른쪽)이 스마트도시 분야 협력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미래 스마트도시 조성에 나선다.

LH는 3일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개막에 앞서 현대자동차그룹과 스마트도시 분야 협력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욱 LH 부사장, 김흥수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 민간이 협력해 미래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발굴해 한층 더 발전된 스마트도시 조성을 동반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LH, 현대자동차그룹 양 기관은 △주거·도시 공간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 발굴 및 신규 서비스 기획·실증 △미래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기술 진화에 따른 도시 공간구조 변화 예측 △우수한 K-City 해외 수출을 위한 사업모델 공동 발굴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또 LH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스마트도시 분야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협조체계를 구축해나간다. 국민이 원하는 주거·도시 공간 제공을 위해 미래 도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그룹도 스마트시티 조성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그룹은 국토교통부의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공모'에 선정돼 광명시흥지구를 대상으로 미래 모빌리티 특화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LH는 현대자동차그룹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광명시흥지구에 최적화된 계획안 반영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문제 해결은 물론 고령화·저출생 등의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공간 조성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모빌리티 분야 첨단기술을 보유한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해 도시에 거주하는 누구나 일상 생활에서 쉽게 미래 첨단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