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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李, 계엄령 주장에 “민주당식 괴담 정치”

추경호, 李, 계엄령 주장에 “민주당식 괴담 정치”

기사승인 2024. 09. 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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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헤 정부 때 검토했으니, 지금도 그럴 수준 이야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YONHAP NO-2648>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권에서 '계엄령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 한 데 대해 '괴담정치'라며 정쟁 중단을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이익을 위해서라면 괴담, 선동 등 아무렇지 않게 일삼고 있다. 민주당식 괴담 정치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런 선동이 계속 통한다고 믿는 것 자체가 국민을 대단히 우습게 보는 것"이라며 "기껏 머리를 쥐어짜서 생각한 논리가 박근혜 정부 때 기무사 계엄령 문건 사건을 끌어들이면서 그 때 검토했으니 지금도 그럴 것이라는 수준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해당 사건은 과거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이 민군 합동 수사단 구성을 직접 지시해서 104일 동안 200여 명을 조사하고 9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도 증거 하나 찾지 못해 아무도 처벌하지 못하고 흐지부지된 일"이라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사건과 관련해 전·현직 국회의원 3명이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게 된 부분을 언급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최근 허종식·윤관석·이성만 전 의원이 1심에서 징역형이 선고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민주당은 이 사건을 조작 수사라 주장하면서 수사 검사에 대한 보복 탄핵을 추진하고 한 술 더 떠 탄핵청문회까지 열었다"며 "몰염치 넘어 적반하장의 사법농단"이라고 주장헀다.

이어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할 6명의 민주당 현역 의원들은 검찰 소환에 불응하며 이리저리 수사망 피하고 있다"며 "불체포특권 뒤에 숨어 처벌을 피하겠다는 꼼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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