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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류승선 ‘해피머니’ 대표 소환…“정무위 증인 출석해야”

허은아, 류승선 ‘해피머니’ 대표 소환…“정무위 증인 출석해야”

기사승인 2024. 08. 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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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협조 안할 시, 김재섭부터 만날 것"
이재명 찾은 허은아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송의주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6일 류승선 해피머니아이엔씨 대표의 국회 정무위원회 출석을 요구했다.

허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정무위에서 청문회 형식으로 류승선 해피머니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해달라는 피해자들의 요청이 있었다"며 이 같이 전했다.

허 대표는 전날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피해자들은 피해액 환불과 해피머니 지분관계 및 유통구조 공개를 비롯해 류 대표의 정무위 출석을 요구했다.

허 대표는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들은 개미 군단으로 각자가 목소리를 내야 하니 답답한 상황"이라며 "(피해) 인원은 상당히 많지만 (개개인의) 피해액이 비교적 적다고 느껴질 수 있는지 모르겠다. 피해자들 속은 터진다"고 우려했다.

그는 "도서, 영화 티켓, 아파트 관리비, 학원비 등 알뜰살뜰 아껴 상품권으로 지출하려고 했던 분들이 완전히 도둑질을 당한 것"이라며 "몇 백, 몇 천만원 (피해)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체에서는 상품권 테크를 하려고 했던 거 아니냐는 프레임을 씌우는데, 테크하는 게 잘못은 아니지 않냐"며 "지역화폐를 쓰는 이유도 몇 퍼센트 아껴주니까 쓰는 건데, 국민을 너무 우습게 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무위에서 신경 써주길 바란다"며 "정무위 위원들께서는 류 대표를 꼭 증인으로 채택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허 대표는 전날 해피머니 피해자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정무위 위원들에게 당 대 당 차원에서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면서도 "만약 한동훈 대표나 민주당 대표가 동의를 안 해 주신다면, 1대 1로 정무위에 계신 김재섭 의원부터 만나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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