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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신규 기대작 출시…2분기 바닥 찍고 반등할 것”

“카카오게임즈, 신규 기대작 출시…2분기 바닥 찍고 반등할 것”

기사승인 2024. 07. 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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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2만95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부진 전망
NH투자증권은 2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신작의 나쁘지 않은 성과에도 오딘의 매출 하락세로 실적 부진이 이어져 왔다고 판단했다. 다만 최근 오딘의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고 하반기부터 신규 기대작이 출시한다는 점에서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95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61.8% 감소한 2473억원, 101억원이다.

오딘의 매출 하락세가 이어지고, 초기 출시효과가 사라진 ROM의 매출 하락으로 모바일 매출은 7.2% 감소한 15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PC 매출은 36.8% 증가한 163억원으로 PUBG의 양호한 성과로 성장이 전망된다. 세나테크놀로지는 2분기 성수기 효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부재와 실적 부진이 마무리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하락세를 보이던 오딘은 6월 진행된 3주년 이벤트를 기점으로 반등을 기대하며, 하반기부터 다수의 신작 출시로 실적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적자가 이어지던 기타 사업도 카카오VX의 신제품 출시로 조금씩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중 오딘IP를 활용한 게임인 발할라서바이벌(캐주얼)과 Project C(서브컬쳐)가 예정돼 있고, 스타크래프트2 개발진이 만든 스톰게이트도 8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5년에는 대형 기대작이 준비돼 있는데, 크로노오디세이(MMOPRG), 아키에어지(MMORPG), Project S(루트슈터)등이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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