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최대 6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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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정부의 '신(新)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으로 정부의 고도화 위주 지원사업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소규모 영세 제조기업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올해부터 처음으로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에 대해 지방비로 자체 지원한다. 기존 정부주도의 획일적인 지원에서 탈피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역량에 따라 유형별로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두 가지 유형의 기초단계 자체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경남형 스마트공장으로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솔루션·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도내 85개사에 기업당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대중소상생(삼성형)은 삼성전자(주)와 지자체가 협업해 기초단계 지원사업을 도내 30개사에 기업당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경남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지원사업은 사업주관기관인 (재)경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해 5월 30일까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중소 상생형(삼성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지원사업은 이달 말 중소기업중앙회 사업공고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과의 거래여부와 관계없이 중소 제조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 현직 제조전문가 3명이 지원기업에 8~10주간 상주 근무하며, 과제발굴에서 실행까지 제조혁신 노하우를 전수하고 품질, 생산성, 물류, 환경 등 분야별 제조현장 혁신활동을 수행한다.
류명현 도 산업국장은 "스마트공장 구축은 기업의 제조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더 많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이 단계별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을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제조혁신을 이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