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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첼리스트 최하영과 호흡

서울시향,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첼리스트 최하영과 호흡

기사승인 2023. 10. 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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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롯데콘서트홀…가벨 지휘로 '슈트라우스 이야기'·'환상교향곡'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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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최하영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최하영과 처음 호흡을 맞춘다.

서울시향은 오는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최하영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공연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최하영은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한다. 차이콥스키 인생에 있어서 경제적,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에 작곡된 작품이다. 18세기의 조용하고 우아한 분위기 속에 첼로와 관현악의 조화가 담겼다.

13세에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은 최하영은 2018년 펜데레츠키 콩쿠르와 2022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4월에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펜디와 세종솔로이스츠가 한국 젊은 음악가에게 주는 펜디 음악상을 받았다.

지휘는 프랑스 출신 파비앵 가벨이 맡았다. 가벨은 2020년 프랑스에서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은 지휘자다. 서울시향과 함께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루체른 심포니, 하노버 북독일 방송교향악단 객원 지휘를 맡고 있다. 2025/2026 시즌부터는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서울시향은 최하영과의 협연 곡 외에도 1부에서 코른골트의 '슈트라우스 이야기', 2부에서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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