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스피·코스닥, 동반 추락...연중 최저치

코스피·코스닥, 동반 추락...연중 최저치

기사승인 2018. 10. 10. 16:2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220선으로 밀려나며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를 갱신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5.22포인트(1.12%) 내린 2228.61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2.20포인트(0.10%) 오른 2256.03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도 외국인이 매도세를 확대해가면서 하락한채 마감했다. 특히 7거래일 연속 하락한 이날 코스피지수는 종가 기준 지난 8월 16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2240.80)를 경신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303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01억원과 116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63%), 전기전자(0.03%) 등만이 상승마감했다. 건설업(-6.26%), 기계(-6.19%), 의료정밀(-6.16%), 비금속광물(-6.01%), 종이목재(-5.02%), 전기가스업(-3.56%), 증권(-2.84%) 등은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78%), 포스코(0.18%), SK텔레콤(2.33%), 신한지주(1.32%) 등이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26%), 셀트리온(-1.21%), 삼성바이오로직스(-4.13%), 현대차(-1.64%), 삼성물산(-0.81%), LG화학(-1.71%), SK(-0.70%), 현대모비스(-1.20%) 등은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9.65포인트(2.56%) 내린 747.50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1.16포인트(0.15%) 오른 768.31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초반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출발했지만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 매도폭을 넓혀가면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억원 어치와 471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기관은 홀로 46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05%), 통신방송서비스(1.41%), 인터넷(0.71%), 컴퓨터서비스(0.02%) 등이 상승 마감했다. 건설(-6.15%), 금속(-5.96%), 일반전기전자(-4.98%), 운송(-4.93%), 정보기기(-4.74%) 등은 하락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원 오른 11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 24일(1135.2원) 이후 최고치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