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2240선으로 밀려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240선으로 밀린채 거래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13포인트(0.45%) 내린 2243.70에 거래중이다. 전날대비 2.20(0.10%) 오른 2256.03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로 상승한채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수급공방을 벌이면서 224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6억원 어치와 84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67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68%), 비금속광물(-3.49%), 건설업(-2.61%), 전기가스업(-2.48%) 등이 약세다. 통신업(1.80%), 전기전자(0.25%), 의약품(0.02%)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70%), 삼성바이오로직스(-0.79%), 현대차(-0.82%), KB금융(-1.79%), LG화학(-0.47%), 현대모비스(-0.24%), SK(-1.39%) 등이 약세다. 삼성전자(1.00%), 셀트리온(0.86%), 포스코(0.74%), 삼성물산(0.81%), SK텔레콤(2.33%), 신한지주(1.32%) 등이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대비 7.88포인트(1.03%) 내린 759.2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억원 어치와 16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2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2.93%), 종이목재(-2.78%), 정보기기(-2.74%), 화학(-2.65%), 금속(-2.52%)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서비스(1.44%), 통신방송서비스(1.25%), 인터넷(0.72%), 통신서비스(0.38%)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달러당 2.4원 내린 1130.3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