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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의정부 이중투표... 사전투표하고 오늘 또 투표? 알고 보니 ‘동명이인’

[6.4지방선거] 의정부 이중투표... 사전투표하고 오늘 또 투표? 알고 보니 ‘동명이인’

기사승인 2014. 06. 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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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중투표' 논란이 있었으나 이는 동명이인을 오인한 투표사무원의 실수로 밝혀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경기도 의정부에서 논란이 있었던 이중투표 건은 동명이인의 사전투표와 선거일 당일 투표 사례로 정상적인 투표"라고 밝혔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전 7시께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초등학교에 마련된 녹양동제2투표소에서 투표한 이 모(24) 씨가 사전투표와 당일 투표에 이중으로 투표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투표를 한 이 씨가 사전투표일 둘째날인 지난 5월 31일 이미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투표함에 이 씨의 투표 용지가 이미 들어간 상태여서 투표 행위를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선관위는 이 씨의 사전투표 용지가 담긴 회송용 봉투를 찾아 무효 처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실제로 사전투표에 참여한 이 씨는 1990년생이 아닌 1976년생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름만 같고 생년월일이 다른 두 명의 선거인을 투표 사무원이 본인 확인 과정에서 오인한 것이다.


이 씨는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계속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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