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텔레그램, 하마스 채널 차단 요청에…"팔레스타인 상황 악화될 수 있어" 거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충돌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통해 잔혹영상 및 가짜뉴스 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철통보안 정책으로 유명한 텔레그램이 하마스 관련 채널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 밝혀 논란이다. 14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지는 텔레그램 창립자이자 CEO인 파벨 두로프가 하마스 관련 채널을 차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두로프 CEO는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사용자가 직..

  • 이·팔 전쟁 관련 가짜뉴스 규제 나선 EU…X 조사 착수
    EU(유럽연합)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범람하는 가짜뉴스에 칼을 빼 들었다.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충돌과 관련한 불법콘텐츠 처리의 적절성 여부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의 'X(옛 트위터)'를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티에리 브르통 집행위원은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따라 X에..

  • '중립국' 스위스도 하마스 테러단체 지정 검토…"이스라엘 방어 지지"
    중립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스위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테러단체로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스위스 공영언론 스위스인포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연방장관 회의체인 연방평의회는 하마스를 테러단체로 분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연방평의회는 "이스라엘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마스가 저지른 충격적인 테러 행위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자국 안보를 지키기 위한 이스라엘의 정당한 열망을 지지한다..

  • 프랑스, 이·팔 무력충돌 후 반유대주의 사건 급증…온오프 공간서 협박 난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분쟁이 세계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프랑스 현지 매체 르파리지앙은 10일(현지시간)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 프랑스에서 반유대주의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제랄드 다르마낭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현지매체 꿔티디안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7일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충돌이 발생한 이후 프랑스에서 공식 집계된 반유대주의 사건은 50건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고된 반유대주의 행위는..

  • 핀란드-에스토니아 해저 가스관 파손…"파괴공작 가능성 높아"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인 핀란드와 에스토니아를 잇는 해저 가스관 및 통신 케이블이 파손됐다. 핀란드 당국은 의도적인 사보타주(파괴공작)가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은 핀란드에서 발트해 국가인 에스토니아로 이어지는 77km 길이의 해저 가스관 '발틱 커넥터'에서 지난 8일 가스 누출이 확인돼 현재 가동을 중단한 상태라도 보도했다.이날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은 성명..

  • 러시아, 유엔 인권이사회 복귀 실패…"전범국 자격 없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엔 인권이사회(UNHRC)에서 퇴출된 러시아가 10일(현지시간) 이사국 표결에서 복귀에 실패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내년 1월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하는 유엔 인권이사회 신규 이사국 선출 비공개 투표가 진행됐다.동유럽에 할당된 신규 이사국 자리는 2개로, 각각 160표와 123표를 획득한 불가리아와 알바니아가 선출됐다. 러시아는 83표를 받아 인권이사회 이사국 복귀에 실패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 이·팔 충돌사태에 입 연 푸틴…"미국의 중동정책 실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 사태에 대해 "미국의 중동정책 실패"라고 표현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를 방문한 모하메드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에 대해 "미국의 중동정책 실패를 보여주는 명백한 사례라는 데 많은 사람이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양국 간 분쟁 중개를 독점하면서도 양측이 받아들일 수 있는..

  •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중재 역할 모색 에르도안, 푸틴과 통화 '해법 논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긴장 고조를 막을 방안을 놓고 대화했다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이 밝혔다.두 정상은 가자지구가 이스라엘에 의해 봉쇄되면서 인도주의적 위기가 발생했고, 갈수록 인도적 지원 필요성..

  • 이스라엘 희생자 추모 나선 파리…일부선 "팔 희생자도 있는데" 항의
    프랑스 수도 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이 이스라엘 국기 색상으로 점등됐다. 현지 매체 웨스트프랑스는 9일(현지시간) 파리시청이 에펠탑을 이스라엘 국기 색상으로 점등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 토요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전쟁을 개시했으며, 10일 기준 양국에서 1600명이 사망하고 약 630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파리시청은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하마스의 첫 기습공격이 이뤄..

  • 독일 에센에서 세계 최대 보드게임 박람회 열려, K-보드게임 인기몰이
    전 세계 보드게임 애호가들이 독일 에센에 모였다. 1983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한 슈필 보드게임 박람회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슈필은 독일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 에센에서 매년 열린다. 2022년 기준 슈필 박람회엔 100개국 약 14만7000명이 방문했으며, 박람회 참가업체는 56개국 980개로 세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기 직전 열린 2019년 박람회의 경..

  • 우크라이나, '농산물 갈등' 폴란드 등 3개국 WTO 제소 중단
    우크라이나가 최근 자국산 농산물 금수 조치로 갈등을 겪어왔던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3개국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무역 대표부 타라스 카츠카는 벨기에 방문 중 취재진을 만나 "이 문제가 앞으로 몇 주, 몇 달 안에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실질적 해결책을 찾는 동안 WTO 제소는 현재 보류된 상태"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곡물 수입 문제를 둘러싼 우크..

  • 우크라 공세 강화에…"러, 푸틴의 '자존심' 크림반도서 군함 일부 철수"
    우크라이나가 2014년 러시아에 강제 병합된 크림반도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러시아가 이 지역에서 흑해함대 일부를 철수했다고 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서방 관리들, 해군 전문가들의 위성사진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가 흑해함대 주력기지가 있는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서 상당한 규모의 군함들을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러시아 군사전문가 미하일 바라바노프는 이달 1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해 세바스토폴에 정박하던 군함 중 킬로..

  • 푸틴, '러시아 전통 가치 수호' 기치로 지지층 결집 호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주도의 단극체제 종말과 반동성애법 등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러시아 전통 가치 수호'라는 기치를 통해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러시아 일간 RBC지는 4일(현지시간) 국제금융안보 올림피아드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전통적 가치 보존과 다극화 세계질서 창조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미국 주도의 단극체제) 독재의 목표는 사람들을..

  • 우크라-폴란드 농산물 갈등 일단락…리투아니아와 3각 합의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금수 조치로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의 동맹관계에 균열이 보이는 가운데. 리투아니아를 포함한 3국 간 합의가 체결되며 갈등도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농업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에서 이뤄졌던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검역을 발트해의 리투아니아 항만에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은 4일부터 리투아니아 클라이페다 항만에서 해충 및 질병에 대한..

  • 아르메니아, 러시아와 관계 악화에 '푸틴 영장발부' ICC 가입키로
    아제르바이잔과의 영토분쟁 등으로 수년간 러시아와 관계가 악화하고 있는 아르메니아가 국제형사재판소(ICC) 가입을 결정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주도하는 군사 동맹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일원인 아르메니아의 이례적 행보가 국제 안보 지형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AP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아르메니아 의회는 찬성 60표, 반대 22표로 ICC의 설립 협정인 로마 규정을 비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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