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후쿠시마 원전서 50대 계측 작업원 사망…사인 미공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계측 작업원으로 일하는 50대 남성이 사망했다고 14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도쿄전력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전날 오전 11시경부터 약 10분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사선량을 계측했고 같은 날 오후 12시 45분경 발전소 휴게실에서 심폐정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동료가 그를 발견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 남성은 끝내 숨을 거뒀다.도쿄전력은 숨진 작업원이 계측 작업 당시 전면 방호복을 착용한 상태..

  • 관세 폭탄에 中 보복, EU 돼지고기 반덤핑 신청
    중국 기업들이 자국산 전기차에 최고 48%의 관세 폭탄을 예고한 유럽연합(EU)의 돼지고기 수입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 다분히 보복적인 성격이 짙은 대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은 14일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으나 구체적으로는 어떤 돼지고기 제품이 조사 대상이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중국 기업들의 이번 신청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 미중 2차 반관반민 대화 실시
    G1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미국과 중국이 1.5트랙(반관반민) 대화를 8개월 만에 다시 열었다. 경쟁 격화 속에서도 부문별 소통 채널을 속속 활성화하려는 양국의 입장이 맞아 떨어진 끝에 자리가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 중앙대외연락부(중련부)는 전날 베이징에서 미국 아시아소사이어티와 제2차 미중 1.5트랙 대화를 공동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핵심적..

  • 판다 대구 가기 상당히 어려울 가능성 농후
    홍준표 대구시장이 2027년 개장 예정인 대구대공원에 판다 한 쌍을 들여오는 사안을 추진하자 중국 측 책임자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판다가 대구로 가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는 사실을 시사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쓰핑(斯萍) 부비서장은 지난 11일 한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관련 도시(대구)가 중국과 판다 협력을 추진하려고 한다...

  • 리창 中 총리 뉴질랜드 총리에 내정 불간섭 요청
    리창(李强) 중국 총리가 뉴질랜드를 방문해 가진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와의 회담에서 뉴질랜드의 인프라 개발에 적극 참여하는 등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자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는 요청도 직접적으로 전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3일 전언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서 럭슨 총리와 만났다. 중국 총리가 뉴질랜드를 찾은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리 총리는 회담 후 럭슨 총리와 함께 가진 기자회..

  • 푸틴 방북설에 中 환영 입장 피력
    중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곧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 '원칙적 환영'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나 최근 북한을 압박하는 모양새가 중국 내에서 펼쳐지는 현실을 감안하면 진심이 아닐 가능성도 없지 않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이 수일 내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다. 북한 및 러시아와 모두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온 중국은 두 정상의 회동을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우..

  • 6월 폭염 비상 中, 경보까지 발령
    중국의 상당수 지역에 아직 이른 6월 중순임에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2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는 사실이 현실을 잘 말해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기상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를 통해 이날도 허베이성(河北)성 중남부와 산둥(山東), 허난(河南), 산시(陝西)성 남부, 안후이(安徽)성 북부 등의 지표기온이 60도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또..

  • '취업사기'에 속아 우크라전 투입된 인도·스리랑카인들
    인도와 스리랑카에서 '취업사기'에 속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자국민의 피해가 잇따르자 두 국가가 자국민 보호에 나섰다. 13일 AF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외교부는 최근 러시아군에 징집된 인도인 2명이 사망했다며 러시아 당국에 "신속히 시신을 돌려주고 러시아군에 복무 중인 모든 인도 국민을 풀어달라"고 촉구했다. 인도는 러시아군에 인도 국민을 병사로 모집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며 자국민들에게도 러시아로의 취업에 주의를 기울일 것..

  • 10년 전 빈곤으로 돌아간 '쿠데타' 미얀마, 세계은행 "회복기미 無"
    세계은행이 군부 쿠데타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미얀마 경제가 빈곤율이 10년 전으로 돌아가는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며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전날 미얀마 경제 모니터 보고서를 통해 "미얀마 경제는 계속해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갈등·거시경제 불안정과 혼란으로 인해 생산이 제한돼 성장은 계속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세계은행은 미얀마의 국내총생산(GDP)..

  • 급성장하는 말레이시아 전자결제 시장…모바일 월렛 사용 세계 최다
    말레이시아가 전 세계에서 전자결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정부의 비현금결제 장려정책이 전자결제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13일 뉴스트레이츠타임즈가 인용한 '아디옌 지수 2024(Adyne Index 2024)'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인구 10명 중 6명이 전자결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글로벌 결제 플랫폼 아디옌(Adyne)이 올해 1월 15일부터 2월 1일까지 전 세계..

  • 자민당, 현 도쿄지사 선거 지원 놓고 찬반 양분
    다음달 7일로 예정된 도쿄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자체 후보를 내지 못한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이 무소속 신분으로 3연임 도전에 나선 고이케 유리코 현 지사에 대한 지원 여부를 놓고 몸살을 앓고 있다. 교도통신은 13일 자민당 내에서 전날 도쿄도지사 3연임 도전을 선언한 고이케 지사에 대한 선거 지원 여부를 놓고 찬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마땅한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친여 성향 거물 정치인과 손잡아야..

  • 푸틴 방북 앞두고 북중 관계 휘청, 봉합 난항
    빠르면 다음주 실현될 것으로 보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으로 인해 중북 관계가 휘청거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계 악화의 강도로 볼 때 갈등 봉합은 쉽지 않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북중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2일 전언에 따르면 양측의 관계는 원래 롤러코스터가 기본이었다고 해도 좋았다. 당연히 관계가 나쁜 적이 더 많았다. 실제로 한중 수교가 전격 단행된 1992년 이후 십수년 동안 양측은 서로를 개 닭 보듯 하기..

  • 동남아 2위 경제국 태국 흔드는 세 건의 소송은?
    태국 정계를 흔들고 있는 세 건의 소송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태국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12일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은 외국 투자자들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3 거래일 연속 태국 주식을 매도했다며 정치 불안정을 그 이유로 꼽았다. 이 기간 매도 규모는 약 244억바트(약 9150억원)에 달하는데다 현재 태국증권거래소(SET) 지수도 11일 기준 2020년 하반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SET 지수의..

  • 디플레 우려 속 中 5월 소비자물가 0.3% 상승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가 넉 달째 상승 국면을 이어갔다. 하지만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는 확실하게 불식시키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이 국가통계국의 발표를 인용, 1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0.3% 올랐다. 지난달과 같은 수치이기는 해도 2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는 나름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지난 1월 CPI가 0.8%..

  • 中 유명 밀크티 매장 직원, 싱크대서 발 씻어…지점 폐쇄
    중국의 유명 밀크티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직원이 싱크대에 발을 올려 씻는 모습의 영상이 확산돼 해당 매장이 폐쇄됐다.베이징시보 등 현지 매체들은 최근 중국의 밀크티 전문점 미쉐빙청(蜜雪氷城)에서 한 남성 직원이 신발을 벗고 발을 싱크대에 담그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고 12일 보도했다.영상을 촬영한 이는 해당 매장이 베이징 차오양구 판자위안 부근에 있는 지점이라고 밝혔다.차오양구 위생 당국은 매장에 설치된 CCTV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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