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도 트럼프에 벌벌…미국산 구매 확대로 대응
    대만이 내년 1월 20일 출범하는 미국의 '트럼프 2.0' 시대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미국산 제품의 구매 확대로 선제 대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제, 안보 문제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달리 중국 뿐 아니라 대만에도 상당히 비판적인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호의를 사기 위해 시쳇말로 미리 알아서 기겠다는 입장이 아닌가 보인다. 생존을 위해 트럼프 당선인에게 확실하게 줄을 서겠다는 의도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국제 통상 문제에 밝은..

  • 디지털 시대에 현금 사용 권장하는 호주…수표는 5년 이내 폐지
    비트코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호주는 오히려 현금 사용을 권장하는 정책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주요 언론은 18일 연방정부가 연료, 식료품과 같은 필수품을 판매하는 사업자는 소비자가 원할 경우 반드시 현금을 받도록 강제할 방침이며, 개인 수표 사용도 5년 이내에 금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금은 법정 통화이지만, 수수료 없는 다른 지불 수단을 제공하는 경우 현금 사용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사업체가 받아줘야 하는 법적..

  • 기후변화 직격탄…방글라데시 뎅기열 사망자 400명 넘어
    방글라데시가 급증하고 있는 뎅기열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뎅기열로 400명이 넘게 사망하고 뎅기열 환자들이 넘쳐나며 도시 지역의 병원들도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선 뎅기열 관련 합병증으로 인해 최소 407명이 사망했고 전국에선 7만 8000명이 넘는 환자들이 병원에 입원했다. 카비룰 바샤르 자한기르나가르 대학 곤충학 교수는 "10월에도 몬순(우기)와 같은 비가 내렸는데 이는 이례적인 현상"..

  • 또 묻지 마 살인 中, 대학생 칼부림에 8명 사망
    중국 장쑤(江蘇)성 이싱(宜興)시의 한 대학에서 열악한 노동 조건과 졸업 실패에 불만을 품은 한 대학생이 무차별 칼부림을 벌였다. 이로 인해 무려 8명이 사망했다. 또 17명은 부상을 당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이싱시 공안국은 전날 공지를 통해 "16일 오후 6시 30분께(현지 시간) 우시(無錫)공예직업기술학원에서 칼부림 사건이 벌어졌다"면서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발표했다.이싱시 공안국은 올해 이 학교 졸업 예정..

  • 슈퍼태풍 '만이' 필리핀 강타…한 달 동안 여섯번째 태풍 피해
    슈퍼태풍 '만이'가 필리핀 북부를 강타하며 10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하고 건물 피해가 잇따랐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필리핀 동부 섬 카탄두아네스주에 상륙한 만이는 이날 필리핀 북부 루손섬을 강타했다. 최대 순간 풍속 시속 240㎞의 엄청난 강풍을 동반한 만이로 인해 카탄두아네스주 등지의 수많은 주택과 학교 등 건물들이 부서져 폐허가 됐다. 태풍으로 인한 사상자에 대한 보고는 아직까지 없지만 당국..

  • "트럼프 때문에?"…브릭스로 향하는 동남아국가들
    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신흥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BRICS)로 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등장으로 세계 경제가 험난한 시기를 겪게 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동남아 국가들이 헷징(Hedging·상쇄) 수단으로 브릭스를 선택하는 것이다. 17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는 브릭스로 향하는 동남아국가들의 움직임이 개별 국가의 목표와 지역적 이익이 혼합된 양상을 보인다며 이같이 보도했..

  • 中 경기 부진 탈출하나…지표 개선 등 조짐 좋아
    중국 경제가 최근 장기간 이어지는 경기 부진에서 탈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상태로 갈 경우 올해 경제 당국의 성장률 목표인 5% 안팎을 달성하지는 못해도 근접할 것으로는 전망되고 있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경제는 지난 3분기까지 상당히 나빴다고 단언해도 괜찮다. 1분기 5.3%의 기록을 이어가지 못하고 2, 3 분기에 각각 4.7%와 4.6%로 꺾인 성장률만 살펴봐도 잘 알 수 있다. 여기에..

  • 이란, '머스크-자국 유엔대사 회동' 美 언론보도 부인
    이란이 자국 유엔대사와 일론 머스크 미국 정부효율부 장관 내정자가 만났다는 미국 언론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4일 머스크 내정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이란과의 긴장관계 완화를 목적으로 아미르 사이드 이라바니 이란 유엔다사를 만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압바스 아라키 이란 외무장관은 전날 자국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이..

  • 日 외무상, 젤렌스키와 면담…"北 참전은 우려할 만한 사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와야 외무상은 이날 키이우 대통령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투입은 심각하게 우려할 만한 사태라는 인식을 같이했다. 이 자리에서 이와야 외무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소극적이고 협상으로 전쟁을 종결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지원을 이어가는..

  • 라이칭더 臺 총통 곧 미 하와이, 괌 경유 순방 예정
    '대만 독립'과 친미 성향의 대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賴淸德) 총통이 이달 말 이후 미국령을 경유한 첫 해외 순방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차이잉원(蔡英文) 전 총통 역시 곧 캐나다 방문에 오를 예정으로 보인다. 중국이 강력 반발할 게 확실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5일 전언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 취임한 라이 총통은 지금껏 한번도 외국 순방에 나선 적이 없..

  • 시진핑 APEC 개최 페루 도착, 남미 공략 시작
    남미 순방에 오른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14일 오후(현지 시각) 첫 방문지로 제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페루 리마에 도착,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첫 일정은 중국 자본을 투입해 건설한 페루의 창카이항 시찰로 예상대로 남미와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매체들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페루 리마의 카야오 공군기지에 도착해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도착..

  • 10월 中 소매 판매 예상 상회
    중국의 10월 소매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4.8%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반면 산업 생산은 5.3% 늘어나면서 예상치보다 증가 폭이 작았다.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을 비롯한 매체들이 15일 국가통계국의 이날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10월 중국의 소매 판매는 4조5396억 위안(元·876조1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늘어났다. 이는 전달인 9월의 3.2%보다 높은 것이다. 또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이..

  • G20 등에서 '北 파병' 논의 가능성에 中 함구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페루와 브라질에서 각각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되면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으나 정작 중국 정부는 말을 아끼는 것으로 보인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G20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동맹국들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 중국을 압박할 수 있다는 관..

  • 신임 주한 中 대사에 다이빙 내정
    신임 주한 중국 대사에 다이빙(戴兵) 주유엔 중국 부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대사 후보로 전혀 거론되지 않았던 만큼 다소 의외의 인물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한중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4일 전언에 다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다이 부대표를 신임 주한 중국 대사로 내정하고 최종 검토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공식 발표한 다음 한국 정부에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 신..

  • 침체 시장 활성화 위해 中 부동산 취득세 인하
    중국 정부가 침체일로를 달리는 부동산 경기의 회복을 위해 부동산 취득세율을 3%에서 1%로 내리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 세제 혜택은 베이징을 비롯해 상하이(上海),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와 선전 등 주요 4개 도시에서 내달 1일부터 우선 적용된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를 필두로 하는 매체들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전날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조세 정책에 관한 고시'를 공개하고 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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