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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신진에너텍 응축폐열 냉동시스템 개발…獨 서머핀사와 수출 논의"

    "냉동·냉장 관련해 품질·기술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신진에너텍은 냉동·냉장 관련 시스템 개발·에너지 관리 설비 기업이다. 적외선 센서를 통해 냉각 운전 때 발생하는 성에의 제상 기능을 필요시에만 가동하는 자동제어 장치를 개발해 에너지 절약과 저장물 신선도 유지에 효과가 있다. 기존 타이머 제상방식의 문제점을 광학 방식을 통해 해결하고 냉동기의 응축폐열만 활용하는 제상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산화·상용화 했다...

  • 아이 키우는 것 같았던 20년, 열혈강호 온라인은 끝까지 달린다

    만화가 30년을 연재하는 것은 매우 드문일이다. 그리고 그 만화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 20년 동안 서비스를 이어가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일이다.우리가 '열혈강호 온라인'을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출시 20주년을 맞이했음에도 여전히 생명력이 넘치고 있다.열혈강호 온라인은 전극진의 스토리를, 양재현이 작화를 맡아 큰 인기를 얻었던 무협 만화 열혈강호 시리즈를 원작으로 개발된 MMORPG로, 2004년 11월 2..

  • 골든타임 잡은 선구안… '선박 보수'로 미래를 만들다

    "돈 안된다더라." 7년 전 시작한 선박을 개조하고 수리하는 사업이 그룹의 차기 기대주로 떠오를 줄 누가 알았을까. 올해 주식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던 HD현대마린솔루션은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의 탁월한 선구안이 돋보이는 기업이다. 2017년 아직은 낯선 선박 보수 분야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한해 한해 사업을 확장하더니, 이젠 불확실한 업황 속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캐시카우'로의 행보가 한창이다. 그렇게 회사는 조선업계 호황과 더불어 미국 트..

  • KGM, 강남에 팝업 시승센터 오픈…내달 말까지 운영

    KG모빌리티(KGM)가 서울 강남에 고객 체험을 위한 첫 팝업 시승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19일 KGM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위치한 KGM 서울 팝업 시승센터는 다음 달 31일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방문해 KGM의 다양한 차종을 체험할 수 있다. 시승 가능한 차량은 도시형 SUV '액티언', 정통 SUV '토레스', 전기차와 SUV의 장점을 결합한 '토레스 EVX', 오프로드에 강한 '렉스턴' 등이 있다. 방문객은 전문 상담원 설명..

  • 현대차, 울산 이어 전북과도 '수소 파트너십'…'수소 사회' 도약 발판

    현대자동차가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일선 지방자치단체와 수소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앞서 울산시와 수소 협력을 맺은 현대차는 이번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도 머리를 맞댄다. 현대차와 지자체 간의 파트너십 강화는 수소 기술 개발과 상용화의 가속화를 가능하게 해 글로벌 수소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날 장재훈 사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이..
  • [여의로]관치금융 속 선택적 대출 관리 나선 은행들

    불과 1년전만 해도 은행들은 70대 고령자에게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내줬다. 해당 차주가 주담대를 모두 갚으려면 적어도 120살까진 살아야한다. 이후 장기 주담대를 중단했지만 은행들의 무분별한 대출 셈법은 여전한 모습이다. 지난 7월 이복현 금감원장이 은행의 무리한 대출 확대가 가계부채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발언하자 은행들은 잇따라 대출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금리 인상 횟수만 20회가 넘는다. 대출 문턱이 높아질 것이..

  • 시장 변화에 발맞추는 미래에셋證…조직개편으로 본 김미섭·허선호 대표의 전략

    취임 2년차를 앞둔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가 국내외 자본시장 변화에 발맞춰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해 해외투자, 연금, 자산관리(WM) 등의 주요 사업들을 한 층 더 강화했다. 회사가 10조원에 달하는 자본력을 바탕으로 유리한 고지에서 사업을 영위해왔음에도 지난 몇 년 동안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하자, 조치를 취한 것이다. 특히 최근 금리인하,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폐지 등 자본시장을 둘러싼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자, 미래..

  • 점포 유지 비용↓ 금융접근성↑… 두마리 토끼 노리는 은행들

    5년 간 900곳에 육박하는 점포를 폐점한 은행들이 금융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최근 은행장 간담회에서 점포 축소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로 이야기가 오간 가운데, 우체국 등 타 기관이 은행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은행 대리업과 생성형 AI(인공지능)을 활용한 AI 점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다만 제도 도입에 앞서 은행법 개정과 규제 완화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 신학기號 출항한 Sh수협은행, 지주사 전환 속도낼까

    "건전성과 안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본에 충실한 성장을 추진하겠다." Sh수협은행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오른 신학기 행장이 자본 적정성 확보, 금융업 사업 다각화 등 산적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수협의 숙원사업인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해 완수해야 할 필수적 사안이다. 현재 수협은행은 자본 건전성 등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무리한 인수합병(M&A) 추진을 통한 지주사 전환보다는 내실 다지기..

  •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자산 75% 해외에 투자…"업계 최초 글로벌 자산배분"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로 변액보험에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시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올 3분기 기준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75.5%를 해외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미국, 유럽, 인도 등 해외 국가뿐만 아니라 IT, 헬스케어, 컨슈머 등 다양하게 투자하고 있다. 변액보험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관리가 필요한 상품이다.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해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등 투자처를 넘나들며..

  • [젊은 CEO 탐구] '전략통' 고준 AK홀딩스 대표… 경영쇄신·실적 개선 이끈다

    고물가·장기 불황…. 수많은 전문가와 경영인들이 2025년을 '불확실성의 시대' 또는 '시계 제로의 시기'로 규정한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경제에 있어서 너무나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기 상황 속 한계를 뛰어넘는 발상의 전환은 성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1997년 IMF 경제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하지만 기업들이 쓰러질 때 도약한 기업들도 존재했다. 애경그룹도 마찬가지..

  • "정부 긴밀협력" 광물·수소·이차전지 네트워크 확장한 장인화

    관록의 철강맨, 장인화 회장이 올해 초 포스코 지휘봉을 잡았을 때, 세계는 이미 중국산 철강의 범람과 전기차 캐즘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었다. 주력인 철강과 미래 먹거리인 배터리 소재가 모두 고난의 행군을 시작했다는 의미다. 장 회장은 곧바로 100일간의 현장 경영으로 큰 그림을 그려냈고 과감한 행보를 시작했다. 저수익·비주력 사업을 털어내는 동시에, 활동반경을 전 세계로 넓혔다. 지금 포스코는 인도에 일관제철소 건설에 나서고 호주와 남미..

  • 종투사 꿈꾸는 교보證, 영업점 전열 가다듬는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출을 위해 '수익 극대화'에 힘쓰고 있는 교보증권이 영업점 재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핵심 비즈니스 권역으로 지점을 이전해 영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업무 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교보증권은 2029년까지 자기자본 3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주주(교보생명)로부터 별도의 자금지원 계획이 현재까지는 없는 만큼, 자체적인 수익을 통해 자기자본을 확충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9일..

  • [대한항공發 항공빅뱅] 짙어지는 '자국우선주의'… 韓, 메가 캐리어로 경쟁력 키운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하기 이전부터 글로벌 항공 시장은 중동과 중국 항공사들의 일명 '땅따먹기'가 심화하고 있었다. 외항사들의 발 빠른 침투는 한국 대형항공사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거대 불안요소다. 이런 환경에서 두 항공사의 합병으로 우리 항공산업은 초대형 항공사, 메가 캐리어를 얻게 됐다. 변화하는 산업 생태계에서 개별 항공사로서는 넘볼 수 없는 규모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두 항공사의 결합이 산업계에서 지..

  • 워킹맘 고용률 62% '역대급'… 일자리 질은 하락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기혼여성 이른바 '워킹맘'의 고용률이 62%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워킹맘이 증가함에 따라 직장을 다니다 그만둔 경력단절여성(경단녀) 비율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자녀 양육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기혼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기혼여성 일자리의 상당수가 질 낮은 단순노무직에 집중돼 고용의 질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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