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대만 관여 말라 中 반발에 "남중국해 관심 당연한 일"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만과 남중국해를 언급해 중국에 불쾌감을 표한 데 대해 "우리가 관심을 표명한 건 당연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남중국해에서 국제법에 기반한 규칙 기반의 해양질서 유지는 우리는 물론 지역·글로벌 평화와 번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내용은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규범 기반 국제질서의 중요성..

  • 김영호 "北 압박 지속하면 비핵화 협상 복귀할 것"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대북제재와 압박을 지속하면 북한도 비핵화 협상에 복귀할 수 밖에 없다고 천명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유엔참전국 주한대사 초청 정책설명회 개회사에서 "북한이 결국 비핵화 협상으로 복귀할 수밖에 없는 전략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가치를 공유하는 유엔 참전국을 중심으로 연대를 강화하고 한미동맹과 국제공조 체제를 굳건하게 해 나..

  • 주한미군 '월북' 중단 판문점 견학 22일 재개…일반견학은 추후 실시
    지난 7월 주한미군 무단 월북 사건으로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이 4달여 만에 부분 재개된다. 정부는 주 4회, 1일 3회, 1회당 20명으로 운영되는 특별견학을 우선 추진할 전망이다.통일부는 유엔군사령부(유엔사)와 이 같은 협의를 거쳐 판문점 특별견학을 22일부터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통일·안보의식 확산을 위해 정책자문위원, 통일교육위원, 탈북민 전문강사 등 20명의 전문가를 먼저 참여시킨다. 지난 9월 통일부 국립통일교육..

  • 통일부, 21일 유엔참전국 대사 초청 설명회…한반도 '평화' 비전 공유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1일 6·25전쟁(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국 주한대사 등을 초청해 '통일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통일부가 한국전쟁 참전국 주한공관을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20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의 역사를 공유한 참전국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해당 설명회는 주한공관을 두고 있는 21개국의 유엔참전국 중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를..

  • 김영호 통일장관, 유엔사 방문…주한대사 정책설명도 (종합)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0일 캠프 험프리스 유엔군사령부(UNC·유엔사)를 방문해 폴 러캐머라 사령관과 면담했다. 통일부 장관이 유엔사 본부를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유엔사를 방문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면담이 유엔사의 한국 안보에 대한 중요성과 가치를 재인식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 대변인은 "김 장관의 이번 방..

  • 박진, APEC서 캐나다-멕시코 연쇄 회담…北인권 방안 논의
    박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캐나다, 멕시코 외교장관 등과 만나 북한인권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15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과 회담을 통해 "북한인권 증진 노력을 캐나다가 지속해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졸리 장관은 "북한인권 증진에 공감한다"며 "향후 양·다자 차원의 협력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의하자"고 화답했다.양 장관은 아..

  • "탈북민 수요 고려" 맞춤형 창업기술센터 추진
    정부가 탈북민의 수요를 고려해 창업을 지원한다.19일 통일부에 따르면 최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예산 심사에서 '창업보육센터 운영'을 명목으로 신규 예산 5억원이 편성됐다. 통일부는 3만 4000명에 이르는 탈북민의 처지와 수요에 맞춰 보육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국내 창업지원은 탈북민에게 신용이 일천해 선정되기가 쉽지 않을 뿐 더러, 제안서·발표 평가 경험도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통일부는 "여야 간에 이견이 없어..

  • 박진 외교장관, 말레이·인니 회담서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박진 외교부 장관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정부를 대상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18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합동 각료회의'를 계기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박 장관은 잠브리 압둘 카디르 말레이시아 외교장관을 만나 올해 '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향..

  • 정부 "北 인권결의안 전원 채택 환영…탈북민 보호할 것"
    정부는 15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북한의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한 데 대해 환영의사를 표시했다. 인권 등을 다루는 3위원회가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한 건 지난 2005년 이후 19년째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총회 3위원회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62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가운데 북한 인권결의가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제3위원회는 15일(..

  • 미중 군사 '갈등' 합의, 대만·수출문제는 이견…한반도 향후 정세 양상은
    미·중 정상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진행하며 양국 간 갈등·충돌을 안정화 하는데 동의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와 이스라엘-하마스 등으로 가열된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 모두 현 사태를 다소 안정화 시키는 데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국은 '패권경쟁', '전략경쟁' 등은 유지하되, 상호 이익이 되는 분야는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중국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강조..

  • 韓, 유네스코 집행이사국 '5연임'…2027년 까지
    한국이 오는 2027년까지 유네스코 핵심 의사결정기구인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이사국으로 당선돼 활동을 이어간다. 한국은 1987년 처음 집행이사국에 선출된 이후 2003∼2007년 한 차례를 제외하고 이사국을 맡고 있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2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2023∼2027년 임기의 유네스코 집행이사국으로 당선됐다. 당선에 따라 2007년 이후 5회 연..

  • APEC 계기 한일 외교장관 회담…"북핵, 이스라엘-하마스 간 충돌 우려"
    한·일 외교장관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북한 문제를 비롯한 국제현안 등을 논의했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전날(15일) 오전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진행하며 양국 간 주요 현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 장관은 자리에서 한일이 지난달 5일 서울에서 9년 만에 재개한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통해 폭넓은 분야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한 것을 환영하고,..

  • 남북대화에 납북자·국군포로 의제 추진…5개 비전 제시
    정부는 향후 남북관계가 진전되면 이산가족, 납북자, 국군포로 등의 문제를 정식의제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 출석해 제4차 남북관계발전기획을 보고하며 관련 세부과제를 발표했다.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제4차 기본계획 비전에는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로, '한반도 평화구축, 남북관계 정상화'를 목표로 각각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북한 비핵화 추진과 한반도 평화 정착, 원칙 있는 남북관계 정상화, 북한인..

  •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러북 군사협력, 국제사회 위협"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러북 간 군사협력을 두고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과 회담을 가졌다.3국 장관은 자리에서 "러북 간 군사협력은 한반도를 넘어 국제평화·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안보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 11년 만에 납북자대책위…"자국민보호 소홀, 무력하게 시간 보내지 않을 것"
    통일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납북자대책위원회'를 열고 북한에 납북자 송환과 생사 확인을 강력히 요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납북자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범부처 협의체가 재가동된 건 2012년 6월 이후 약 11년 만이다.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대책위원회 회의에서는 납북자 문제 상징사업 추진, 국립 6·25납북자기념관 방문 확대, 피해자 가족 지원, 종교계 등 민간단체와 협력 확대 등 국내적 대응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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