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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가발 창업 성공을 위한 5계명

‘고수익’ 가발 창업 성공을 위한 5계명

기사승인 2013. 06. 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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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100세] 타깃고객·다양한 상품·입점지·전문기술·커뮤니케이션
온라인 가발 전문몰 헤어에디션 사무실에 가발들이 줄지어 진열돼 있다. /제공=헤어에디션

아시아투데이 유재석 기자 = 가발 창업은 적은 자본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업종이지만 그에 수반된 돌발상황 및 사회적 인식을 잘 공략해야 성공할 수 있다.

이 직종은 원재료비가 전체 매출의 30~35%로 낮은 수준이다. 무엇보다 타 제품군에 비해 유행에 민감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긴 기간 상품을 진열할 수 있다.

또 노동강도가 낮고 영업시간은 짧은 업종으로 하루 2~3명의 고객에게 판매를 하는 것 만으로도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다른 분야에 비해 기술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노동집약적인 사업이기 때문에 대기업 진출 위협에도 안전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창업을 위해서는 가발 수선·염색·커트 등 미용 기술을 수반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해당 기술이 없다면 창업 후 기술자를 새로 영입해야 하는 등 추가적인 인건비가 소요된다.

무엇보다 기존 가발판매점들이 혐오감을 주는 구식 인테리어의 형태로 운영되다 보니 사회적 인식이 낮은 부분은 앞으로 가발판매창업자들이 해결해야 할 숙제다. 가발 주재료인 인모는 금값처럼 인식되기 때문에 가격 파동의 소지가 큰 점도 유의해야할 부분이다.


가발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타깃고객 설정을 반드시 해야 한다.

패션·코스프레·항암가발 등 가발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기 때문이다.

전 연령의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여성·남성·의료·패션용 등 판매 가발 용도에 대해 미리 결정해야 한다.

타깃 고객을 설정했으면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구비할 필요가 있다. 가발은 재질별로 인모·인조모로 나뉘며 형태별로 통가발·부분가발 등 재질과 형태에 따라 가격 편차가 크다. 여러 가격대의 상품을 갖춘다면 판매율을 높일 수 있다.

가발의 분야에 따라 입점지도 달라진다. 의료용 가발을 판매한다면 병원 인근이 유리하고 패션용 가발은 패션몰이나 백화점 등에 입점해야 매출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

전문기술과 상담력 또한 요구된다. 가발은 한 번 판매하면 영업이 끝나는 분야가 아니다. 그 이후에도 AS 등 고객과의 만남 및 상담은 계속된다. 이를 잘 이용한다면 추가 매출도 확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발 분야는 입소문이 가장 큰 홍보수단이다. 가발 자체가 고가며 이를 이용하는 고객층 역시 특수한 편이다. 그러므로 매장 방문객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이들이 매장을 즐겨 방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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