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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16년까지 녹색교통서비스 확충에 총 2조 9천억원의 예산 투입 예정

수원시, 2016년까지 녹색교통서비스 확충에 총 2조 9천억원의 예산 투입 예정

기사승인 2012. 04. 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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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수원시가 2016년까지 녹색교통, 대중교통, 광역교통 등 5개분야 14개 전략사업에 총 2조 9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이중 국도비는 1조1천억원, 민간사업자 등의 부담액은 1조5천억원, 시비는 3천9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수원시는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5% 감축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만족도는 10% 향상시키는 등 환경과 교통이 어우러진 녹색교통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배민한 교통안전국장은 이날 교통정책 브리핑에서 “수원시는 자동차가 연평균 3.4% 증가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2.6% 증가하고 있다”며 “노면전차, 전기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시는 2016년까지 친환경 노면전차·바이모달트램, 전기버스를 점진적으로 도입하며, 대중교통 전용지구 및 카쉐어링 사업, 자전거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저탄소 녹색교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광교.호매실 등 택지개발에 따른 도시구조에 맞게 대중교통 노선체계를 조정하고 광역버스 120대를 추가해 서울방면 출퇴근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또 2013년 분당선 연장선 개통과 2015년 수인선, 2016년 신분당선 개통에 맞춰 철도수송분댬률을 현재 5%에서 13%까지 높이고 수원 북부외곽순환도로 건설을 서둘러 서부우회도로, 국도43호선 대체도로 등과 함께 수원의 외곽순환도로망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교통사고 위험지역 16곳을 개선하고 어린이와 노인 보호구역 42곳을 지정, 관리하는 등 교통체계를 개선해 현재 차량 1만대당 사망자 1.1명을 0.5명으로 감소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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