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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면산 산사태 조사 착수

서울시 우면산 산사태 조사 착수

기사승인 2011. 07. 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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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조사단 꾸려 30일부터 활동 시작
정기철기자] 서울시가 이번 폭우로 발생한 우면산 산사태에 대한 원인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29일 시는 폭우로 인한 피해가 어느 정도 복구됨에 따라 30일부터 본격적인 산사태 원인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폭우로 산사태의 피해를 입은 서울 우면산 일대에서 소방서 대원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시는 사면, 지반, 토목, 산림분야 전문기관, 협회, 교수 등 민간인 9~10명과 서울시 및 서초구 공무원 등으로 합동조사단을 꾸려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형식(전 한양대 교수)를 단장으로 자원연구소, 도로공사, 건설기술연구원, 산림과학원, 사방협회, 지반공학회 등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은 내달 6일까지 원인을 조사해 응급조치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합동조산단이 내놓은 방안을 근거로 8월 말까지 현장조치 및 산사태에 대한 항구 복구 계획과 사면·옹벽관리에 대한 종합관리방안도 만들어 제시할 예정이다. 

이인근 서울시 도시안전본부장은 “그동안 발생한 재해원인에 대해 과학적 근거없이 천재 또는 인재로 추측하는 보도 등이 있었다”며 “면밀한 조사를 통해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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