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LPG배관망공사, 올해도 완공 힘들어…2025년 하반기 목표

기사승인 2024. 10. 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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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교부세 14억원 확보해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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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은 지난달 말 특별교부세 14억원을 확보해 LPG배관망공사를 재개했다./최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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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울릉군은 LPG배관망공사를 2025년 하반기 목표로 재개 하고있다./최성만 기자
경북 울릉군 추진중인 LPG배관망공사가 올해도 완공을 못 하고 해를 넘길 전망이다.

11일 울릉군에 따르면 LPG배관망공사는 250억원을 들여 LPG저장탱크, 배관망, 세대별 가스보일러 등을 울릉읍 지역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1년 상반기에 가스공급을 계획했다.

하지만 울릉읍 도동리 404의1번지, 한마음회관 건너편에 위치한 LPG저장소 예정부지는 고지대에 위치해 설계대로 진행됐지만 비만 오면 옹벽이 무너지고 균열이 생겨, 공사가 거듭 중지됐다. 결국 군은 옆쪽으로 위치를 변경하고 재건축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계획됐던 사업비보다 지출이 많고, 조상묘가 파헤쳐 사라지는 등 우여곡절을 격으며, 사업비가 거의 소진돼 공사는 지난 3월부터 중지됐다.

군은 지난달 특별교부세 14억원을 확보해 같은 달 말부터 배수공사, 토공정리 공사를 재개했다.

이와 함께 LPG 배관망사업단은 울릉군LPG저장소 탱크 효율성을 따져, 기존 50t 2기를 계획 했으나 30t 3기로 설계 변경했다.

군 관계자는 " LPG배관망공사가 계획보다 오래 걸려 주민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올해는 완공이 힘들고 내년에 도비·군비를 확보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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