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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이어 진에어도 기내에서 라면 안 판다

대한항공 이어 진에어도 기내에서 라면 안 판다

기사승인 2024. 09. 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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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기류 발생 시 화상 위험
국토부도 안전 대책 강화 권고
진에어 B737-800
/진에어
대한항공에 이어 진에어도 오는 10월 1일부터 전 노선에서 라면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난기류 증가에 따라 안전 조치의 일환으로 라면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난기류 발생 수치는 2019년 대비 올해 2배 이상으로 늘었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진에어는 이같은 내용을 밝히면서 "이번 판매 중단은 난기류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상 등 기내 안전사고 예방과 국토교통부의 난기류 안전 대책 강화 권고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라면 대신 다른 간편식을 도입하고 사전 주문 기내식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부대 수익 감소가 불가피한 측면은 있으나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 확보와 환경 보호를 위해 비닐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점을 우선 고려했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난기류 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세분화해 비행시간 3시간 이상 시에는 착륙 40분 전, 비행시간 3시간 미만 시에는 착륙 30분 전으로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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