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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코리아 “국내시장 소통 확대…한국 위한 차 만든 이유”

마세라티 코리아 “국내시장 소통 확대…한국 위한 차 만든 이유”

기사승인 2024. 09. 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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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칼레 '컬러즈 오브 서울' 공개
한국 고유의 백자 색 외관 특징
"한국 세계 5번째 시장…소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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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자(오른쪽)와 켄 오쿠야마 디자이너가 그레칼레 컬러즈 오브 서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정규 기자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자는 4일 "한국은 전세계에서 5번째로 큰 럭셔리 시장인 만큼 앞으로 소통 활동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자는 이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열린 그레칼레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 공개 행사에서 "한국 시장만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을 만든 것도 이러한 이유"라며 이같이 밝혔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이날 우리나라 시장만을 위해 제작된 그레칼레 트로페오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을 공개했다.

그간 마세라티는 최근 몇년간 국내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면치 못했는데, 지난 7월 마세라티 코리아 법인을 설립하며 이 같은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제작된 '컬러즈 오브 서울'은 5세대 콰트로포르테를 디자인한 전설적인 디자이너 켄 오쿠야마의 작품으로, 마세라티와 켄 오쿠야마는 이번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다시 한번 손잡았다.

외관은 한국의 백자와 유사한 색상인 '비앙코 오다체'를 적용했고, 여기에 블루 악센트를 추가해 선명한 색상으로 장식된 한국의 전통 건축물을 떠올리게 한다.

아울러 기무라 총괄은 "지난 7월 마세라티 코리아의 시작과 함께 저희는 브랜드 스토리와 역사를 통해 이러한 소통을 더 증대시키려 한다"며 "이번에 공개한 쇼룸 역시 브랜드 스토리의 일부"라고 밝혔다.

또 그는 "다음 달에는 그레칼레의 전 라인업을 소개하는 큰 행사도 준비 중에 있다"며 "앞으로 마세라티 코리아의 세일즈 활동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고, 조금만 기다리면 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세라티 차량에 대한 잔존가치가 다른 차량에 비해 낮다는 지적에 대해선 5년의 보증기준과 인증 중고차를 타개책으로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 마세라티 차량의 잔존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 여러 움직임을 취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첫째로 전체 라인업의 5년 보증기준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모든 딜러가 인증중고차 비즈니스를 시작할 예정에 있다"며 "어느 정도 시간은 걸리겠지만, 제대로 된 액션을 취한다면 (상대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변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마세라티 코리아는 이날 뉴욕에 위치한 디자인 회사 '에이트'와 협업으로 완성된 국내 첫 스토어 콘셉트를 공개했다. 어두운 미술관의 조각품처럼 차량을 조명해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이탈리아의 아름다움이 물씬 풍기는 매력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 고객들은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발휘해 외장 색상, 패턴, 인테리어 디테일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선택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의 마세라티를 디자인할 수도 있다.

기무라 총괄은 "새로운 글로벌 스토어 콘셉트는 럭셔리 브랜드의 본질에 걸맞은 '궁극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적 아래 설계됐다"며 "이탈리아의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이 공간에서 고객은 마세라티의 스토리에 완전히 몰입하고, 마세라티의 유산을 경험하며, 특별한 영감을 얻고, 매 순간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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