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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오르나’ 서울 아파트 신고가 속출…반포 ‘국평’ 55억

‘어디까지 오르나’ 서울 아파트 신고가 속출…반포 ‘국평’ 55억

기사승인 2024. 09. 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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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단지 전경./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 급등세에 힘입어 주요 지역 아파트 단지에서는 사상 최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국민 평형'(국평)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가 55억원에 팔렸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형(23층)이 지난 7월 18일 55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국평' 아파트에서 나온 역대 최고 매매가액이다. 3.3㎡당 가격으로 따지면 1억6000만원 선이다.

앞서 이 단지 같은 평형은 지난 6월 7일 49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불과 한달 만에 시세가 5억2000만원 오른 셈이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해 8월 입주한 신축 단지로 반포동에서도 '대장주' 아파트로 꼽힌다.

강남 주요 지역 중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지 않은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최근 전용 84㎡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래미안 원베일리 옆 단지인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 84㎡형(13층)이 지난 6월 50억원에 팔리기도 했다. 당시 국평 최초로 50억원대 거래 기록을 세웠다. 같은 단지의 전용면적 234㎡형 펜트하우스는 지난달 5일 180억원에 손바뀜했다.

맞은 편에 들어선 '래미안 퍼스티지'(2009년 입주) 전용 84㎡형(17층)은 지난 7월 24일 43억원에 매매 거래되면서 신고가 기록을 2개월 만에 다시 썼다. 직전 최고가인 지난 5월 31일의 거래가격은 38억40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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