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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밸류업 공시 예정 등 은행업종 내 주목도 높아져”

“하나금융지주, 밸류업 공시 예정 등 은행업종 내 주목도 높아져”

기사승인 2024. 09. 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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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1000원
4분기 밸류업 공시 예정
신한투자증권은 4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주식시장 전반적인 모멘텀 둔화로 밸류업을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지수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은행업종 내에선 3분기 호실적,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등이 기대되는 하나금융지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전망한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1000억원이다. 제한적인 자산 성장에도 마진 및 건전성 관리가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평가다. 또 비교적 우호적인 환율 흐름도 실적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지주는 4분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견조한 이익체력과 높아진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50% 수준의 중장기 총주주환원율 목표치 제시는 물론 분기 균등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확대 등 방법론적인 측면에서의 다각화도 기대하고 있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융당국이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우려 대비 크지 않고 차익 실현 빌미로 작용하기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 연구원은 "밸류업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한 투자 포인트이고, 은행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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