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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로또’ 동탄 무순위 청약에 294만명 접수…역대 최다

‘10억 로또’ 동탄 무순위 청약에 294만명 접수…역대 최다

기사승인 2024. 07. 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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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취소 물량 2가구엔 4만4000명 신청
시세차익 5억원 '호반써밋 목동' 1가구에도 11만6000명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주상복합 아파트 전경./카카오맵 갈무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롯데캐슬' 주상복합 아파트 사후 무순위 청약 물량 전용면적 84㎡형 1가구에 294만명가량의 신청자가 몰렸다. 역대 최다 무순위 청약 접수자 기록이다.

당첨 시 약 10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청약통장 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만 19세 이상이라면 전국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탄역 롯데캐슬 주상복합 아파트는 전날부터 이틀 간 전용 84㎡형 1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후 무순위 청약에서 294만4780명의 신청자를 받았다.

이는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아파트) 무순위 청약 3가구가 기록한 역대 최다 무순위 청약 접수자 기록 101만3456명을 3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이번 물량은 당초 전날 하루만 무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가 수많은 신청자로 인해 마비되면서 접수 마감이 하루 연기됐다.

44층으로 배정된 이번 물량의 공급가격은 4억820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달 1일 같은 단지 동일 평형이 14억5500만원(3층)에 손바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 10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청약통장·주택 보유 수 등과 무관하게 만 19살 이상 성인이라면 전국 누구나 청약 가능했다는 점도 흥행 요인으로 지목된다.

아울러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공급된 계약취소 물량 전용 102㎡형 2가구에도 4만4031명이 신청했다.

전용 102㎡형의 공급가격은 5억4700만~5억7600만원이다. 지난 4월 20일 같은 평형이 19억5000만원(13층)에 팔렸다.

사후 및 계약 취소 물량의 당첨자는 모두 다음 달 2일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9일 단 하루만 받는다.

한편, 같은 날 무순위 청약을 받은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 주상복합 아파트 전용 84㎡형 계약 취소 물량 1가구에도 11만6155명이 몰렸다. 공급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였다.

이들 물량의 공급가격은 각각 7억983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6일 같은 평형이 13억2000만원(14층)에 매매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5억원가량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가격이다.

호반써밋 목동
서울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 주상복합 아파트 전경./카카오맵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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