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국내 최초 스마트 사물주소판 도입…111곳 시범운용

기사승인 2024. 07. 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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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오산시가 국내 최초 설치한 스마트 자율형 사물 주소판 모습./오산시
경기 오산시가 국내 최초 NFC 기능을 포함한 오산형 스마트 자율형 사물 주소판을 지역내 111곳에 도입하고 시범 운용을 시작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앞서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으로 시민 안전보호를 우선순위로 삼고, 지능형 안전시설 마련에 힘을 쏟아왔다.

사물 주소판은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경찰(112)과 소방(119)에 현 위치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시민들이 다수 이용하는 공간에 번호 또는 도로명 주소를 기재해 놓은 안내판을 말한다.

시는 스마트 자율형 사물 주소판이 시민 안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설치하는 것은 기존 사물 주소판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무선와이파이(wifi) 없이 NFC 터치만으로 본인의 위치를 경찰서 및 소방서에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한 스마트 자율형 사물 주소판은 기존의 파란색 바탕의 표준형 사물주소판과 달리 흰색의 고휘도 반사판을 도입해 시인성과 식별성을 높였다.

또 시각 장애인 및 노약자의 사물주소판 이용을 제고하기 위해 투명점자판과 객체 이미지를 탑재해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접근성도 강하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시는 오산경찰서와 오산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오색시장상인회와 협력해 내년에는 국가지점번호 및 오색시장 내 건물번호판 및 상세 주소판에 순차적으로 스마트 자율형 주소정보체계를 변경·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권재 시장은 "시장은 늘 24만 오산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자리이기에 안전 확보를 위한 SOC 사업에는 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촌각을 다투는 위급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자율형 사물 주소판은 분명 응급상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 홍보하며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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