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신경민 “이진숙 청문회, ‘서부 활극’ 벌어질 가능성 높다”

신경민 “이진숙 청문회, ‘서부 활극’ 벌어질 가능성 높다”

기사승인 2024. 07. 08. 10:0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방통위 이슈, 여름을 달굴 것"
인사브리핑 참석한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YONHAP NO-2565>
이진숙 방통위원장 내정자./연합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향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서부 활극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신 전 의원은 8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향후 진행될 청문회에서) 한 판 세게 붙을 텐데, 이 후보자가 절대 한마디도 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 후보자를 방통위원장으로 뽑은 용산의 생각도 '한 판 붙어달라'는 것"이라고 이같이 주장했다.

신 전 의원은 "지금 공영방송 의결은 전임 김홍일 위원장이 깔고 나갔으니 이 후보자는 사인만 하면 된다"며 "여튼 (방통위원회에) 들어가서 (방통위원장) 사인을 해서 공영방송 이사진 개편을 해놓고, 그 다음에 탄핵으로 물러나든 말든 거기에 대해선 상관하지 않겠다는 용산의 생각이 읽힌다"고도 했다.

신 전 의원은 재차 "현재 이슈가 여러 가지 많지만 이중 '방통위 이슈'는 지금 굉장히 부각됐다"며 "이게 또 여름을 달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7월 임시국회에서도 여야의 첨예한 대립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무산된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을 7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킬 계획임을 예고했다.

민주당이 방송4법 본회의 통과 의지를 드러낸 데 대해선 MBC·KBS·EBS 등 공영방송 이사의 임기가 끝나는 시점과 연관이 깊다. 이 시점에 맞춰 방송4법을 통과해 여권 인사들의 이사진 선임 행보를 막겠다는 것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