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하반기 19만3000가구 분양 ‘큰 장’ 선다…작년 한 해보다 4% 많아

하반기 19만3000가구 분양 ‘큰 장’ 선다…작년 한 해보다 4% 많아

기사승인 2024. 07. 08. 09:4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0005006864_002_20240708085618359
지난해와 올해 반기별 분양물량 현황./직방
올해 하반기 전국에 19만3000여가구에 달하는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작년 한 해 분양된 물량보다 4% 가량 많다. 최근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분양 시기를 미뤘던 건설사들이 서둘러 공급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직방이 하반기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연내 전국 222개 단지에서 19만3829가구가 공급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보면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7월에 집중됐다. 2만8323가구가 이달 중 공급된다. 또 △8월 2만684가구 △9월 1만9723가구 △10월 1만6932가구 등이 계획돼있다.

여기에 구체적인 분양 시기를 잡지 못한 가구도 8만9736가구에 달하고 있어 분양 물량이 더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10만8675가구, 지방에는 8만5154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경기도에서는 수도권 전체 분양 물량의 절반이 넘는 6만270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2만7583가구, 인천 1만8389가구 등에서도 2만여 가구 내외 물량이 쏟아진다.

지방에서는 대단지 재개발·재건축이 예정된 부산에서 1만3192가구 분양이 예정돼있다. 지방 지역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이어 △대전(1만2331가구) △대구(1만2028가구) △충남(1만469가구) △경북 (7710가구) △경남(7479가구) △충북(5161가구) △울산(5059가구) 순으로 많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부 지역은 전세 불안과 공급부족 등의 우려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치솟는 분양가가 수요자들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가격 경쟁력에 따라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