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영교 “‘김진표 회고록’의 그날…尹대통령이 직접 수습해야”

서영교 “‘김진표 회고록’의 그날…尹대통령이 직접 수습해야”

기사승인 2024. 07. 01. 11: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여의도연구원서 '이상민 경질 보고서' 냈더니 연구원장 경질됐다 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송의주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근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발간한 회고록에 등장하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해 "내가 그날 무슨 말을 했는지 얘기해야 한다"며 "이 말을 했는지 안 했는지 대통령이 나서서 얘기하고 수습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진수희 전 장관 얘기에 의하면 여의도연구원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경질하자는 보고서를 냈더니 여의도연구원장이 경질됐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게 나라고, 이게 대통령이 맞나"라며 "대통령실 관계자발로 대통령의 말을 왜곡했다는 둥 이렇게 이야기하지 말고, 대통령이 이제 얘기해야 한다"고도 했다.

앞서 김 전 의장은 지난 27일 회고록 '대한민국은 무엇을 축적해 왔는가'를 발간했다. 그는 회고록을 통해 윤 대통령과 지난 2022년 12월 독대한 순간에 대해 "핼러원 참사 수습을 위해 이 장관 사퇴를 건의했지만 대통령은 '강한 의심이 가는 게 있어 결정을 못하겠다'며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장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윤 대통령과 독대한 순간을 기술한 부분이 논란이 되자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최근 회고록에 언급한 이태원 참사 관련 대화에서도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고심을 읽을 수 있었다"고 해명한 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