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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특수교육학생 맞춤형 방과후학교 중·고교까지 확대

서울시교육청, 특수교육학생 맞춤형 방과후학교 중·고교까지 확대

기사승인 2024. 06. 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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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서울 특수교육대상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 참가 가능
지역기관 연계 방과후학교, 14개 기관 20개 프로그램
0서울시교육청
/박성일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협력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방과후학교를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참여 대상은 서울시 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에서 대상기관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초등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했던 지역기관 연계 방과후학교를 2024학년도에는 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까지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공모를 거쳐 장애 유형과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14개 기관을 선정했다.

지역기관의 프로그램은 총 20개로 예·체능, 요리, 심리·인성·생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방송댄스, 공예, 바둑, 보드게임, 뇌병변·지체장애 대상 재활체육 및 수상스포츠 체험 등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맞춤형 방과후학교를 운영함으로써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학교 안팎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희망하는 교육활동을 선택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 내 방과후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활동 공간의 한계를 극복해 지역기관으로 확장하는 운영체계 전환을 모색했다는 점 및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한 지역연계형 늘봄학교 모델을 구현한다는 데에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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