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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산하기관 적극적 정책 이행·일하는 방식 변화 필요”

오영주 “중기부 산하기관 적극적 정책 이행·일하는 방식 변화 필요”

기사승인 2024. 06. 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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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하 공공기관들과 '정책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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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점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현재 추진 중이고 앞으로 나오게 될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의 완성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책의 이행과 함께 기관들의 조직 운영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점에서 11개 공공기관장과 정부 대책 추진 점검과 기관별 혁신, 현안·이슈 등 공유를 위한 '정책협의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산하기관의 적극적인 정책 이행과 함께 소통이 필요하다. 정책 성과를 위해서는 정책 추진의 최접점에 있는 공공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정책 집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행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피드백을 통해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중기부와 적극 소통해 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에 취임 후 현장과 기관 방문을 바탕으로 앞으로 중기부가 나아갈 방향을 정해 두 가지 큰 틀의 대책을 발표했다"며 "먼저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는 '중소기업 도약 전략'이다.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중소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 성장' '지속 성장' '함께 성장'
'글로벌 도약'의 네 가지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똑똑한 지원 전략을 토대로 17개의 세부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 승계, 신산업 진출 등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미래 대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와 자본 유치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것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정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보다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 도약 전략'에 이어 지난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대책'을 발표했다"며 "수출규제 강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외 환경 변화에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 수출 정책을 해외진출 등 글로벌화 전반으로 확장하고 부처·기관 간 연결을 통해 성과 중심으로 개편해 중소·벤처기업을 글로벌 경쟁시대 주역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이뤄진 각 공공기관들의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기관 규정 개선, 보조금 관리 등 기관 자체 혁신 노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여건, 매출 확대 등을 위한 정책자금 동향, 온누리상품권 판매 촉진 동향, 지역신보 특례보증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서 지난 4월과 5월 중기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도약 전략'과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대책'에 대해 공공기관별 세부추진과제를 점검하고 정책 성과 달성을 위한 협업과 소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각 공공기관들은 일시적 재무위기 기업에 대한 민간 금융권 공동 선제적 구조개선,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지원 인프라 구축, 대·중소기업 간, 중소기업 간 인수합병(M&A) 플랫폼 활성화, 글로벌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해외 투자 유치 등 정책 이행이 시급한 과제들을 중심으로 토론했다.

이어 진행된 공공기관 현안과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에서는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가계 소비 둔화 우려 등을 고려해 중기부가 향후 집중해야 될 정책과 현안과제를 확인했다. 기관별로 정책 추진을 위한 인력 증원, 공공기관 처우 개선, 필수 예산 확보 등 하반기 추진 필요 사항들에 대한 추진방향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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