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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JMS 정명석 등 4명 추가 기소…‘여신도 2명 19회 추행’

檢, JMS 정명석 등 4명 추가 기소…‘여신도 2명 19회 추행’

기사승인 2024. 05. 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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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교주 정명석 등 4명
성폭력 등 추가 기소
검찰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JMS 교주 정명석 등 4명이 여신도 2명을 총 19회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은혜 부장검사)는 이날 준강간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 강요) 위반 등 혐의로 정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정씨의 범행을 도운 JMS 주치의와 인사담당자, VIP 관리자 등 3명이 준유사강간방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함께 구속됐다.

검찰은 정씨 등이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2년 1월까지 피해자 2명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피해자들은 종교적 세뇌 교육으로 인해 정씨에게 반항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정씨는 지난 2022년 10월 외국인 여신도 2명에 대한 준강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이후 2023년 4월 위 여신도 등에 대한 무고 및 다른 피해자 1명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 기소되며 지난해 12월 대전지방법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은 현재 진행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조직적인 성폭력 범죄를 반복한 정명석 및 공범들에 대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추가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도 정씨와 공범들이 구축한 '성폭력의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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