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에 속도업

기사승인 2024. 05. 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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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민·관·정 협의처 발대식에 이어 서명운동 돌입
남양주시청사
남양주시청사 전경
남양주시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7일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의 남양주 유치를 위한 민·관·정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협의체 구성원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 이상기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최민희 남양주갑 국회의원 당선인, 김미리·이석균·정경자 도의원과 다수의 시의원 등 지역 내 많은 인사가 참석했다.

남양주시 이통장연합회, 주민자치협의회 등 사회단체, 지역 민간단체와 온라인 카페 커뮤니티 등 총 17개의 민간단체가 협의체로 구성되며 발대식에 힘을 보탰다.

주 시장은 준비된 현황판을 보여주며 "현재 경기도의료원은 경기 남부와 서북권에 집중돼 있어 동북부 지역민이 이용하기 매우 어렵다"라며 "경기도 의료균형발전을 위해 공공의료원은 반드시 경기 동북부의 중심이며 이미 준비된 남양주에 유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시의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예정지인 백봉지구는 경기 동북부 교통의 요충지로서 수석호평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경춘국도, 경춘선, GTX-B 노선이 연결돼 중진료권인 남양주권역(남양주·구리·양평·가평) 인구 110만여 명이 접근하기 좋은 지리적 장점을 갖췄다는 평가다.

백봉지구에 확보된 1만 평의 종합의료시설 부지는 시유지로서 공공의료원 건립을 위해 무상 사용할 수 있다는 경제적 이점이 이번 공공의료원 유치에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주 시장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는 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남양주시민 모두의 염원"이라며 "지역구와 정당을 떠나 오로지 남양주시 발전을 위해 민·관·정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경기도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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