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다양성 대탐사…바이오블리츠 서울 참가자 모집

기사승인 2024. 05. 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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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선착순 접수…1인당 2만원
6월 1~2일 구로·강서 일대서 진행
찾아보기(교육)
바이오블리츠에 참여한 아이들이 습지 안에 있는 생물종을 탐사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생물 다양성을 탐사하는 '바이오블리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블리츠는 생물을 뜻하는 바이오(Bio)와 대공습을 뜻하는 블리츠(Blitz)의 합성어로 생물 전문가와 일반인이 정해진 시간 동안 주어진 장소에서 최대한 많은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다음 달 1~2일 푸른수목원과 항동저수지·천왕근린공원항골지구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행사는 찾아보기, 나눠보기, 생물다양성 한마당으로 구성한다.

찾아보기는 행사의 핵심으로 전문가와 사전에 참여를 희망한 시민들이 탐사대를 이뤄 생물종을 탐사하는 조사 프로그램과 분류군별 탐사지의 서식생물을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평소 탐사하기 힘든 야간 곤충탐사와 새벽 조류탐사도 포함했다.

나눠보기는 푸른수목원·천왕산의 생태적 가치, 바이오블리츠를 통해 발견한 생물종의 특성 등을 주제로 시민과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전문가 강연과 생물종 연구 대담, 생물다양성 퀴즈 등을 풀게 된다.

생물다양성 한마당은 사전에 신청하지 않은 시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조류, 민물고기, 식물 등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주제로 부스를 구성한다.

'찾아보기' 참여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다.

이수연 푸른도시여가국장 "생물다양성은 생태계의 안정과 균형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바이오블리츠를 꾸준히 개최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해 도심 속 자연에 시민의 관심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블리츠 서울 포스터
바이오블리츠 서울 포스터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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