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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학도병이 양민 학살?…MBC 또 왜곡 시비”

국민의힘 “학도병이 양민 학살?…MBC 또 왜곡 시비”

기사승인 2024. 04. 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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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 위험성 지적하지 않을 수 없어…시청자 실제로 혼동해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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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로고. /아시아투데이 DB.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는 28일 "MBC가 또 왜곡 시비의 한 가운데 섰다. 이번에는 드라마"라고 직격했다.

특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시작된 드라마 '수사반장1958'에는 학도병이 강요에 의해 양민을 학살하는 장면이 있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례가 없는 내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드라마이니 허구가 보태질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반문이 있을 수 있지만 왜곡의 위험성을 지적하지않을 수 없다"며 "아무런 지적이 없으면 많은 시청자들은 실제 사실로 혼동하여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특위는 "MBC 내부에서도 지적이 나왔다. 제3노조가 26일 성명서를 통해 'MBC 시청자들은 6.25 때 국군이 학도병들에게까지 양민 학살을 강요했다고 믿었을 것'이라며 '해당 장면이 왜 필요했는지는 정말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문제제기한 이유"라며 "그런데도 민주당의 눈에는 민노총 언론노조 핵심이 장악한 MBC의 탈선이 들어오지않는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MBC에 대해 징계를 남발하고 있다며 언론탄압 책임을 물어 류희림 위원장의 해촉해야한다고 주장한다. 그것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동에서 논의돼야한다는 몽니를 부린다"며 "왜곡, 허위 보도를 그냥 두는 것은 언론자유 보장이 아니다. 진실보도를 위해 헌신하는 대다수 참언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특위는 "민주당은 '류희림 위원장 해촉'을 말하기 전에 MBC의 편파, 왜곡, 거짓을 지적하고 바로잡기바란다"며 "그것이 국민과 공영방송 시청자에 대한 바른 자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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