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문화유산 자연스럽게 습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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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안동시에 따르면 묵계서원에서 진행하던 '꼬마도령의 놀이터 묵계서원' 프로그램을 올해 새롭게 정비해 '사계절 놀이터'로 새로운 첫발을 내디뎠다.
사계절 놀이터는 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11월 26일까지 7월과 8월을 제외하고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화요일에 묵계서원에서 진행된다.
이 사업은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하나로 문화재청,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미래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5세 어린이의 바람직한 정서 함양과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 유발을 위한 체험, 창작, 놀이 위주로 진행된다.
또 전래놀이, 전통음악 체험, 미술놀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묵계서원을 놀이터처럼 누비는 친근한 공간으로 인식시키며 올해는 사계절 놀이터 안에 '만휴정 나들이'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상일 시 문화유산과장은 "약 9년간 지속해 온 문화유산 활용사업인 만큼 오랜 시간 쌓아온 내공과 전문 강사진의 협력을 통해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니 올해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