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사단 이전으로 침체 지역 상권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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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육군 39사단이 이전하며 지역 상권이 급속히 침체됐으나 활발한 활동으로 '소리단길'이라는 거리가 만들어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작년에는 행안부 공모사업 '슬기로운 동네생활'에 '소리단길 내동내살 프로젝트'가 선정되기도 했다.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지역의 자연환경, 문화적 자산을 소재로 새로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인 로컬크리에이터가 상인, 주민과 협력해 지역 상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상권 비즈니스 전략을 연구·기획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 실제 상권을 구축하기 위한 상권 활성화 사업의 예비 단계다. 동네상권발전소를 통해 수립한 전략과제는 상권활성화사업 자율상권구역 연계 시 우대 지원된다.
구체적으로는 △로컬크리에이터 중심의 거버넌스 구축 △코워킹스페이스 조성을 통한 창업 네트워킹 △교육·컨설팅을 통해 로컬크리에이터 발굴과 육성 △지역의 역사·문화적인 요소를 아카이빙한 스토리텔링 작업 △중장기 실행계획 수립과 조합 설립 등의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로컬크리에이터들과의 활발한 협업과 상권 브랜딩화를 통한 상권 활성화, 젊은 인구 유입 등 도시의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우수한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성장할 수 있는 자본과 기술 제공의 발판을 마련해 주면 결국 이들이 도시의 활력을 회복시키는 주체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구성원들이 동네상권발전소를 통해 지역 상권을 더욱 활성화시키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