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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LIG넥스원, 중동 방산수출 협력

현대로템-LIG넥스원, 중동 방산수출 협력

기사승인 2024. 02. 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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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무인체계 플랫폼에 LIG넥스원 장비 탑재
K-방산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
사진. 현대로템-LIG 2024 WDS 방산협력 MOU
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4 국제방산전시회'에서 이정엽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부장(왼쪽 8번째)과 이현수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장(왼쪽 9번째) 등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LIG넥스원과 방산수출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4 국제방산전시회(WDS'에서 LIG넥스원과 '중동지역 방산수출 협력을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중동지역에서 집중하고 있는 무기체계 현대화 사업 등 증가하는 방산 제품 수요에 대응하고 K-방산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양사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현대로템은 2020년 LIG넥스원과 '방산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협력관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당시 양해각서를 통해 현대로템은 LIG넥스원과 방산수출 전반을 비롯해 기동무기와 무인체계 등 방산부문 전반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실제 현대로템은 국내외 다수의 방산전시회를 통해 최신예 무인체계 플랫폼에 LIG넥스원의 유도무기체계와 대 드론 통합 방어체계(ADS)을 탑재한 계열화 모델을 선보이며 협업을 통한 넓은 플랫폼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IDEX 2023'에서는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에 LIG넥스원의 유도무기 현궁을 탑재한 모형이 전시됐다. 같은 해 열린 폴란드 'MSPO 2023'에서는 무인 콘셉트 차량인 디펜스 드론에 ADS를 탑재해 전시하기도 했다.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의 협업은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개최되고 있는 WDS 방산 전시회에서 양사는 처음으로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기존에 선보였던 ADS 탑재 디펜스 드론을 비롯해 유도무기 비궁을 탑재한 다목적 무인차량을 전시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산수출 역량을 제고하고 K-방산을 전세계에 더욱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LIG넥스원과 무인체계 외에도 방산부문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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