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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아이 모두 행복한 도시 만들 것”…오세훈 서울시장, 갑진년 새해 첫둥이 만나

“부모 아이 모두 행복한 도시 만들 것”…오세훈 서울시장, 갑진년 새해 첫둥이 만나

기사승인 2024. 01. 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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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강북삼성병원 방문, 갑진년 새해 첫둥이 축하
올해 신생아·부모 지원혜택…'몽땅정보 만능키'서 확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본격 추진…부모·아이 모두 행복한 도시 조성
오세훈 서울시장 강북삼성병원
2일 오후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병실을 찾은 오세훈 시장이 올해 태어난 첫둥이를 안고 산모 및 배우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오후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태어난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둥이와 산모 고혜인씨(30), 배우자 채영호씨(39)를 만나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새해 첫날 소중한 생명으로 태어난 신생아들은 우리에게 밝은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소중한 출생이 어떤 기쁨보다 우선하도록 다양한 '탄생응원' 제도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제공해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보육 지원 및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 1년여간 직접적인 혜택을 받았거나 정책을 경험한 시민은 227만명에 달한다.

고씨 부부와 새해 첫둥이처럼 올해 태어난 신생아와 부모들은 소득자격 조건 없이 누구나 출산·돌봄·양육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우선 돌봄 공백을 더욱 촘촘하게 메우기 위해 올해부터 둘째 이상의 자녀 출산으로 기존 자녀 돌봄이 어려운 가정에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둘째 출산 시 첫째 아이 돌봄 지원'을 시작한다.

또 출생 순위나 다태아 여부 등과 상관없이 아동당 200만원씩이던 '첫만남이용권'이 둘째 이상일 경우 300만원으로 인상된다.

돌봄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부모 급여도 늘어난다. 부모 급여는 지난해까지 0살과 1살을 둔 가구에 각각 월 70만원과 35만원이 지급됐지만, 올해부터 0살 가구에 월 100만원, 1살 가구에 월 70만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 가정의 외출을 돕는 '서울엄마아빠택시(이용권 10만원 상당)'도 16개 자치구에서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해부터는 25개 전 자치구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출산·육아 종합 누리집 '몽땅정보 만능키'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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