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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 조류인플루엔자, 고병원성으로 확인

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 조류인플루엔자, 고병원성으로 확인

기사승인 2023. 12. 0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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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남 고흥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올 동절기 들어 처음으로 확진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4일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 H5N1형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2만2000여 마리를 사육한 해당 농장에는 AI 의사환축이 확인된 이날 즉시 초동대응팀이 현장에 투입돼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을 실시했다. 반경 10㎞ 이내 다른 가금농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오리농장과 사료공장, 도축장 등 관련 축산시설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돼 5일 오후 11시까지 이어진다.

중수본은 AI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에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AI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주 및 종사자는 농장 출입 차량·사람에 대한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스스로 방역상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어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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